보이지 않는 아이 콩닥콩닥 1
트루디 루드위그 글, 패트리스 바톤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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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양이 6살때 친구들이 놀려 1년 남겨두고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는데
처음에는 아이들도 사과하고 부모님들도 아이에게 교육을 다시 시키겠다고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별스런 아이 취급을 당했던 맘이 저린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전 완이 학교에서 친구들이 어떤 친구를 '찌지리 마마보이'라며
놀려 수업시간을 빼가면서 아이들을 교육 시킨 아주 커다란 사건도 있었구요...

아직 저학년 아이들 이지만 왕따의 무서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왕따 문제는 어쩌면 더욱 심각했는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
브라이언이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는
아이들에게 꼭 권장하고 싶은 내용의 책 입니다.

 

저스틴과 친구가 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작은 관심과 사랑이 아이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주는...

 

요즘 왕따 문제의 심각성이 뉴스에 연일 보도가 되어지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 받는 아이를

주위에서 더 놀리는건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저스틴에게 브라이언의 쪽지가 힘이 되어주었듯
저스틴도 브라이언에게 관심이 생기게 되고,
친구란 어쩌면 이런 것 일지도 모릅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러면서 서로 힘이 되어주는...


선생님의 특별 과제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아가고 용기를 내는 브라이언.
자신의 색을 찾는 브라이언의 용기~ 우리 아이들도 배우길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빈양도 그리고 완이도 엄마, 아빠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브라이언이 되어

다시한번 아이들과 브라이언의 맘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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