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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편지, 고마워 ㅣ 읽기의 즐거움 16
고데마리 루이 지음, 다카스 가즈미 그림, 김보경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완이빈이는 편지 쓰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두 아이 모두 편지를 쓰면서 한글을 공부했고
엄마가 속상하거나 화가 났을때는 꼭 편지를 써서 엄마의 맘을 풀어주는데요
<착한편지, 고마워>를 읽고 오늘도 편지 한장씩 써왔네요. ㅎ 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2/pimg_739068178922832.jpg)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준 떡갈나무..
그러나 공원 안에 스포츠 센터가 생기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떡갈나무를
살리기위해 곳곳에 쓰여진 착한 편지에게 나무는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습니다.
착한편지 덕분에 베이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행복을 함께하면서
누군가에겐 힘과 용기를 주고 누군가에겐 나무 그늘을 주며
누군가에겐 안식처가 되어주는~
나무가 주는 행복을 맘껏 느낄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십시일반이란 이런 뜻 일지도 모릅니다.
작은 힘이 모여 큰 일을 해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많은 이들의 소망이 나무의 생명을 살리면서
인간들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게 되는 행복을 누리는 것...
간절하게 바라면 이루어지듯 따뜻한 감성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게 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2/pimg_739068178922833.jpg)
파스텔톤의 그림이 너무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글로 표현 할 수 있는 따뜻함~ 정말이지 맘 속 깊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2/pimg_739068178922834.jpg)
어느새 날씨도 쌀쌀해지고 가을 낙엽도 하나둘 떨어지고
다음달이면 찾아 올 크리스마스에
잊고 있던 주윗분들에게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 담긴 카드 한장 쓰고 싶어집니다.
편지로 이뤄낸 기적 같은 이야기가
내 주변에도 있을 것 같은 행복이 찾아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2/pimg_73906817892283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