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배우게 됩니다.

갈라파고스 - 섬의 탄생과 생물의 진화 이야기 ㅣ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
제이슨 친 글.그림, 윤소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갈라파고스의 섬에서 일어난 일들을 600만 년에 걸쳐 그림책으로 꾸몄는데
화산섬의 지질학적 변화와 생물의 진화라는 주제는
내용을 접하기 전부터 어렵다는 편견이 생기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그랬구나' 하며 이해할 수 있답니다.

바다 밑에서 화산섬이 폭발해 수면 위로 섬이 솟아 오르고
그 섬에 생명이 깃들기 시작하고
많은 생명체가 풍요롭게 살다가
점차 바뀌는 환경에 의해 자연 선택적으로 진화를 거듭하는 과정은
다큐멘터리 방송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 책속에는 갈라파고스의 다양한 생물들을 보는 재미부터
맹그로브 씨앗 하나에서 시작되는 생명까지
갈라파고스 섬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섬의 생성과 소멸속에서 역사까지 함께 알아보게 되는 재미를 느낍니다.
다윈과 갈라파고스, 그리고 갈라파고스 제도..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것들을 읽으면서
섬이 탄생하고 소멸되는 과정은
짧게는 사람이 나고 죽는 것처럼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