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긍정의 힘 - 성공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긍정 습관의 비밀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이아연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초등 3학년인 완이에게 엄마는 가능하면 위인에 관한 책을 많이 권해주는데요
아이가 위인을 거울 삼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쉼 없이 노력하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래서 입니다.

 

특히 완이처럼 부정적인 성격의 아이에겐 더욱 필요하답니다.

 

완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무엇이든 스스로 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하길 엄마도 바라구요..

 

그렇지만 완이는 항상 자신을 믿는 마음보단 자신을 질책하는 말을 많이합니다.
"엄마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아토피가 있는 내가 소중할까? 난 지저분한데.."
"왜 날 이렇게 낳아서 엄마는 고생을 해?"
"난 내가 꿈꾸는 것을 할 수 있을까?"
"왜 친구들이 나랑 놀려고 하지 않을까?"

 

어떤 일을 접하든 먼저 실행을 하기보다 뒷걸음질 치며 걱정하고
그리고 사소한 실수에 자책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종종 볼때가 있습니다.
완이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의 힘 입니다.

 

오늘 완이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어린이를 위한 긍정의 힘>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열다섯명의 위인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위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습관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위인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에게 긍정의 효과와 긍정의 힘의 중요함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입학한 완이에게 헬렌켈러의 선생님인
설리반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유츄프라카치아>란 연극을 보여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니 설리반의 동생 지미가 무관심 속에 죽게되자 정신병에 걸리게 되지만
정신병원 담당 간호사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설리반은 마음의 문열 열게 됩니다. 하지만 시력을 잃게되죠..
시력을 잃어가는 애니에게 자신의 퇴직금 전부를 내어 눈을 수술 시키고

대학도 보내 준 담당 간호사,
열심히 노력한 애니는 1등으로 졸업을 하고

담당 간호사의 권유로 헬렌켈러의 교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헬렌켈러에게

자기가 받은 사랑으로 헬렌켈러에게 사랑을 주게 됩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믿음과 사랑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모든 것이 부정적일 수도 있지만

한가닥의 빛은 모든것을 긍정으로 돌려놓기도 합니다.

 

완이에게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었고
완이또한 누구에든 믿음과 긍정의 힘을 심어주는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이 책에도 헬렌켈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3년을 못 살지도 모르지만 루게릭병에 걸린 몸으로 좌절할때
자신보다 더 아픈 아이의 긍정의 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우주에 대한 연구를 했던 스티븐 호킹 박사,
천민 출신이었지만 실패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측우기를 발명한 장영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고

미생물을 연구해 질병을 치료할 백신을 개발한 파스퇴르,
두 살 때 앓은 열병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사회에 나간 헬렌 켈러,
흑인으로 태어난 열네살 미혼모의 가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흑인으로 억만장자 된 오프라 윈프리..

 

완이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는 장애인 학교가 몇 있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는 그들을 보며 처음에는 불쌍한 마음을 갖던 완이 입니다.
하지만 지금 완이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고, 운동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다르게 생가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만나게 되면 누구든 좌절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은 어둠에 갇힌 삶을 변화시켜 줍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공연에서
쇼핑의 '즉흥환상곡'을 연주하기위해 6년이나 연습 했다는 말에

완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와 엄마에게도 작은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말하려 노력하게 되었는데
'안돼', '할 수 없어', '내가 그렇지' 가 아닌 '나이기에 가능해', '할 수 있어'로
변화하는 모습은 푸른 하늘처럼 밝은 빛을 따뜻하게 비추는 것 같습니다.

 

긍정의 말 한마디로 완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아이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은 아이에게 자신감이라는 묘목을 심어

아름드리 나무로 가꾸는 가능의 힘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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