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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 세계 0.1% 리더들이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빌 맥고완, 박여진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며 저자의 소개를 읽었다. 뭐 이리 많이 쓰여 있는 거지... 하며 대충 훑고 읽다 보니 직접 듣고 있는 것처럼 책을 읽는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자신만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글.
어떻게 하면 더 잘 읽힐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배어난 글.
이해를 위한 친절한 사례나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감, 소통을 위한 전략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기자와 PD로 활동한 이력이 지금의 책이 만들어지는 데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전혀 관심 없던 직업이었는데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예비 배우자의 부모님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지? 에서는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어느 정도인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이 쓰여있다. 소통의 필요성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자세히 쓰여있으니 특정한 상황에 대한 설명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읽어도 될 만큼 공감을 위한 기술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자신감 있어 보이는 모습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코칭해주는 책이었다.
말하는 능력을 타고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렇다는 것은 나도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상황파악 못 하고 말하는 건 아닌지, 길고 자세하게 말하며 스스로 잘한다고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용하는 어휘도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