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후루룩 뚝딱 읽기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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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미술관>
내용면에 있어서 신비롭긴하지만 밝은 경험이 아니어서 좀 아쉬운 책이긴하지만
명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엄마가 어릴적...약 20년전쯤 외할아버지께서 사주신 명화책이예요.
엄마가 학생일때 많이 아파서 쉬는 날이면 올드팝송을 들으며 가끔 들춰봤던 묵직한 명화집인데..
이번에 외가에서 챙겨왔답니다.
그냥~~한장씩 한장씩 넘기며 아들과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유치원에서 색칠해봤던 그림이야....
어? 이건 <미술관에 간 윌리>에서 봤던 그림인데?
이건 오로지 점을 찍어서 그린거야...힘들었겠지?
어? 이런 <신비로운 미술관>에 말 그림을 그렸던 벨라스케스아저씨 작품이네~~
아마도 고흐나 레오나르도다빈치....등등의 알려진 화가들 그림만 아는척하면서 봤을것인데
<신비로운 미술관>을 읽고 벨라스케스, 고야, 멜렌데스...의 그림도 눈여겨보게 되었어요^^
명화감상후~국어공부를 했는데 우연찮게 색의 혼합을 배우게 되었네요.
이미~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크레파스로도 가능한지 색칠해보기로 했어요.
초록색, 주황색, 보라색은 의도대로 나오는데 검정색이 잘 안나오네요.
물감이라면 더 정확했을테지만 크레파스를 뭘 진하게 칠하느냐에 따라...이런 오차가 생기기도 한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신비로운 미술관>의 대표그림~~~멜렌데스의 정물화~
프린트로 찍어내서~다쓴 스케치북표지에 붙여서~적당한 조각으로 나눠 잘랐답니다.
원래 50여조각의 퍼즐도 척척 해내지만, 낯선 명화인데다 색상이 칙칙해서 좀 어려워보여서
10조각으로 나눴어요^^;;;;그래도 처음엔 조금 어려워하네요^^;;
어릴때 <뽀로로>에서 봤던 루피의 퍼즐맞추는 방법이 생각났나봐요.
모서리를 먼저 맞추고~~테두리를 맞추면서~~~~완성~~~
간단하게 보였지만 좀 어려웠었나봐요...성공한걸 어찌나 좋아하던지^^
제일 낯선 <멜렌데스>편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멜렌데스는 정물화의 귀재~~라네요...정말로 정밀하게~실제처럼 묘사했습니다.
멜렌데스와 그의 작품들을 프린트해서~적당히 잘라서~종이에 붙이고~~
멜렌데스의 대부분의 정물화는 그림에 나오는 소재가 제목이네요...
무화가가 있는 정물, 오렌지와 호두가 있는 정물....등등...
<신비로운 미술관>에 있는 그림의 제목으론 <사과와 호두가 있는 정물>이면 딱~좋을것같아요.
앞으로 일주일에 한편씩...혹은 두편씩~
화가들의 작품들로 <나만의 작품집>과 퍼즐을 만들어볼려구요.
아들책장에 명화집이 가득차길~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