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빌 게이츠 이야기 - Global hero comic series 3
스튜디오 청비 지음, 채드 워커 옮김 / 다산어린이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앗...영어책이로구나!!! 6년간의 공교육영어교육을 받았지만 막상 영어책을 접하니 무서운 마음만...

열심히 사시2차 공부하는 울신랑은 "이걸...어찌 읽누....."

하지만 별로 걱정스럽지 않았다...

일단 만화인데다 요즘도 앞으로도 각광받는 IT업계의 신화를 일군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가...

두려운 마음 재밋을것같은 마음반반으로 책을 펼쳤다...

 

그림이 재미있다...모든 컷들이 세심하게 잘 그려져있고,

두려웠던 영독!! 생각보다 쉬운 수준이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쉽게 읽을만 하다.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매일매일 몇장씩 아이들과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을것같다.

늘...뒷장의 그림을 보며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추리하는것도 재미있고.

아직 아들이 어려서 혼자 해보았지만 30살이 넘은 엄마에게도 재밋었다.

이공계를 전공해서였는지...아들을 키우는 엄마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인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자서전이라곤 읽어보질 않아서

나또한 빌게이츠는 그저 성공한 전설적인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어려서부터는 독서광이었고, 청소년시절 역시 질풍노도의시기를 보내다가

우연히 컴퓨터를 접하게되고, 누구나 쓰는 윈도우를 만들게 된다...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지만 대부분 사회환원을 약속한 그는

버핏과도 기부배틀을 벌이고 있는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

 

한글공부에 푹 빠진 5살짜리 아들에겐 책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기사내용들도 소개해 줬다.

"진우야...한글공부를 열심히 하면 학교에 가고, 책도 많이 읽을수 있단다...

이책에 나오는 형아는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제일 멋진 어른이 되었데...

돈도 많이 벌어서 아픈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고 있데...

우리진우도 빌게이츠아저씨처럼 아빠처럼 멋진 어른이 될수 있겠지?? 털도 많이 나는...."

너무나 자신있게 "응~~~털도 많이나고...책도 많이 읽을거야..."

뱃속에 있는 딸에게 좋은 태교가 되었던것 같다...우리딸...과학자 될려나?

 

읽고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초등학생이 있는 지인에게 선물로 드렸다.

아직 4학년이라 좀 서툴긴하지만 두눈이 반짝거리면서 매일매일 조금씩 읽고 있다는 엄마의 이야기...

벌써 11살짜리 아이에게도 빌게이츠는 위인이 되어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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