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아기 오리 샘터 클래식 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김주열 옮김, 앙리 갈르롱 그림 / 샘터사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평범한 형식을 거부한 멋진책이었습니다.

그림을 너무 정성스럽게 그려서 명화를 보는 느낌으로 책감상을 했어요^^

오리,백조,칠면조,고양이,닭...너무 실제같이 그려서 칠면조는 무섭기까지했네요.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아직 어린 35개월아들에게는 너무 많았던 글밥들...

펼친 두페이지에서 읽는 문장은 거의 1~2줄이지만

그림이 너무 이뻐서인지 매일매일 읽어달라고 조릅니다...

아이들을 위한 못생긴아기오리가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단편소설같아요..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맨 마지막에 있는 이야기들...

못생긴아기오리가 결국 저자인 안데르센의 이야기였다는...

안데르센의 가난하고 외로웠던 인생들...삽화...

짧막한 글 몇줄로만 소개되던 저자들을 두페이지에 걸쳐서

소개해준부분때문에 책을 더 마음깊이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책이 좀 큽니다...아이들이 들고보기엔 부담스럽지만 덕분에 그림이 커서 좋습니다.

글밥이 참 많습니다...유아들이 보기엔 힘들지만 그때문에 오랜시간동안 볼수있을 동화책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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