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로저스가 이끌었던 배드 컴퍼니의 데뷔앨범 디럭스반. 먼저, 이제는 워너뮤직에서도 유니버설에서 꾸준히 선보이는 형식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만 하다. 명반이라고 해서 과거 MP3로 들었던 적이 있었으나 큰 인상은 없었던 앨범.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니 블루스에 기반한 슬로우 템포의
클래식 록이라 그랬던 것 같다. 에릭 클랩튼을 좋아한다면 역시 좋아할 법한 류. 폴 로저스는 나중에 무디 블루스의 트리뷰트 앨범을 발표했을
정도로 블루스에 천착한 뮤지션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퀸과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았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