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밖에 없네 큐큐퀴어단편선 3
김지연 외 지음 / 큐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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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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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밖에 없네 큐큐퀴어단편선 3
김지연 외 지음 / 큐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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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들의 단편이 묶인 책이라 구매 안할 수가 없었네요. 제목도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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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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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엉덩이탐정처럼 시리즈물이다.

집사로써 안 끌릴 수가 없는 책!

깜냥이가 아파트 경비원이 되어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사랑스러운 책이다.

 

 

마음에 꽂혀서 뭉클했던 문장.

택배 아저씨한테 짖어대던 강아지의 속 마음을 깜냥이가 알게된 장면이다.

그랬구나~ 댕댕이들은 역시 사랑스러워.

캣맘, 캣대디들은 공감할 것이다.

밥 주는 것 마저도 눈치를 보면서 줘야했기 때문에 주는 나도, 냥이들도 서로 고생했던 한 겨울..

지하 주차장에서 사료 주지 말라는 경고문과 대놓고 학대 당했던 냥이들..

얘들아 정말 미안해.

너희들이 깜냥이처럼 '뭐 고양이도 싫은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너무 사람에게 살가운 냥이들이 혹여나 학대 당하진 않을까 겁을 주면서 밥을 챙겨 주시는 집사님도 있다고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어찌나 상냥한지 깜냥이한테 장난감 선물도 주고 토스트도 챙겨준다.

그동안 냥이 밥셔틀 하면서 받은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

이 시리즈물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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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과 함께하는 매일 기도 - 묵상과 기도로 배우는 바른 기도의 원리
도널드 K. 매킴 지음, 이병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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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칼빈이 누구인지 크게 관심이 없었고 몰라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느낀 이유는 책 제목 때문이었다. 

 "매일 기도"라니..그렇다.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였다.
 이 책은 친절하게도 매일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안내서 역할을 한다.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며 기도에 대한 알짜배기 지식들을 얻을 수 있다. 우선 하나님 말씀을 읽게 함으로써 그분이 어떤 성품을 가진 분이신지 보여주고 칼빈식 해석과 한 줄 키워드가 요약되어 있어 깔끔하기 그지 없는 책이다.

 


 그 어떤 훌륭한 사람의 말일 지라도 하나님 말씀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자가 그 원칙을 잘 따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라고 책망 하셨던 예수님의 음성이 떠올랐다. 우연히 <한 시간 기도>라는 귀한 책을 선물 받았지만 내 영적인 수준과 상태로는 한 시간 기도가 참 버겁게만 느껴졌다. 슬펐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랑은 일 때문에라도 한 시간도 넘게 대화 나누면서 주님에게 그 정도 시간도 못 내어 드린단 말인가? 그렇게 드릴 말씀이 없단 말인가?
 내 상한 심령과 무력해진 영혼에 주님은 이 책을 통해 말씀해 주셨다. 
'기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혼자 울지말고 네 힘겨운 문제를 쏟아 놓으렴. 너의 기도는 나의 섭리를 이루는 수단이다. 내 약속은 너의 기도를 통해 확정된다. 네가 기도해야 할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없단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만 같았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도란 영혼의 호흡인데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본격적으로 한 시간 이상 기도하는 기도근육을 만들기 전에 런닝화를 신고 운동복으로 갈아 입듯이 이 책을 선택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기도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왜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던가 돌아보았다. 그  이유는 바로 낙심 때문이었다. 그렇게 열심히 기도 했는데 하나님은 내 기도 안 들어 주셨어. 기도 해봤자야라는 마귀가 주는 생각이 오래간 잠식해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생각에 완전히 벗어났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 기도에 대한 응답이 아직 없기 때문에.  하지만 응답이 없는 것도 응답이라고 들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서 응답을 안 해주시는 기도가 없다고.
 일단은 이 책 자체가 기도에 대한 응답이 되어 주었다.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이 상당부분 풀렸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믿음이 필요했고 흔들리는 내 마음에 또 한 권의 좋은 책을 통해서 응답해 주셨다.
 부모를 위한 지저스콜링, 자녀를 위한 지저스 콜링이 나뉘어져 있는데 자녀를 위한 부분이 더 와닿았던 좋은 책이다.

칼빈과 함께하는 매일 기도와 짝궁처럼 같이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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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 지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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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토록 원했던 내 마음에 쏙 드는 성경 가이드 책이 나왔다. 몹시 기뻤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과거의 나처럼 성경을 순차대로 읽다가 포기해 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신앙서적만 읽어 보다가 이러지 말고 하나님이 직접 하시는 말씀, 곧 저자의 직강을 듣고 깨달아 보고자 했던 때가 떠올랐다. 순수한 마음으로 성경책을 펼쳐 보았으나 그러기엔 성경책은 너무 두껍고 어려웠으며 재미가 없었다.

 

 포기하기엔 창세기가 너무 재미 있었고 계속 읽어 나가자니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그때 난 참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장과 절의 구분이 없이 소설책처럼 되어 있는 '스토리 바이블'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 외에도 현대인의 성경, 쉬운 성경, 우리말 성경, 표준새번역 버전, 유진피터슨의 메시지 성경 등 다양한 버전의 성경책들을 구했다.
 그때의 내 노력이 실은 하나님이 나와 깊은 교제 맺길 원하셔서 주님의 은혜로 가능했던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p.90에서 "어떻게 성경 읽기를 시작할 것인가?

'1. 시간을 내고 2. 좋은 번역본을 고르고 3. 내게 맞는 계획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개역개정본을 고집할 필요 없이 내게 잘 맞는 좋은 번역의 성경을 택해 묵상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후에 한 번 더 통독할 때 개역개정본으로 읽는다면 말씀이 훨씬 깊게 들어올 것이다.


 이 책이 신뢰가 가는 이유는 아예 대놓고 이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신자가 읽어보면 좋을 기독교 고전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그런 책들 없이도 (이 책도 마찬가지다) 살아갈 수 있다. 오직 성경만이 당신의 삶과 신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속이 시원할 정도로 팩트만을 짚어 주는 책이다. 페이스북이 하락세를 타고 이미지를 전면으로 내세운 SNS 인스타그램이 대세인 현 시대에 하나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인스타같은 책이라고 느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시각적 이미지로 성경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미지 뿐만이 아니라 상세한 글 까지 덧붙여져 있어서 평소 성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법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다.
 긴 글을 읽기 싫어하고 버거워 하는 청년과 청소년 세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어린 아이들이 그림책을 처음 볼 때 글은 읽지 않고 그림만 보듯이 이 책에 긴 텍스트들은 건너 띄고, 시각적 그래픽만 보더라도 성경에 대한 지식이나 갈피를 잡기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이제는 그림이 아닌 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법이다. 이 책이 그런 기반을 잘 잡아줄 책으로 쓰임 받을거라 믿는다.
 중요한 장마다 책갈피 표시를 따로 해두고 성경을 읽기 전에 가이드 처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시편에 대해 저자가 누구며 주제가 뭔지 장마다 요약해 준 부분만 보고서라도 나는 이 책을 구매 할 값어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내게 꼭 필요한 책이었음에.
 이 책을 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낸 저자에게, 그리고 기꺼이 번역해서 옮겨주신 번역가님께, 또 책 출판을 해주신 생명의 말씀사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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