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는 날 학고재 대대손손 2
유다정 글, 한수자 그림 / 학고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유난히도 매섭던 겨울

다행히 '설날 ' 아침은 바람없이 맑은 하늘로 시작입니다.

어제 내 전을 부치느라  눈이 뻐끔했는데

설 아침 하늘 바라보니 눈 마저 맑아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우리집은 아침부터 애들이 더 분주하고 바쁘기만 했습니다.

곱디 고운 한복 속옷 못 챙겨 입을까 버선 안 신겨 줄까 안달 복달~~

큰 아이는 뻔뻔스럽게 "돈 버는 날" 이라며

집안 어른들 계시는데 제 얼굴 화끈하게 하고 마네요 우쒸~~

이참에 꼭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었던

'어른이 되는 날' 각인 되도록 큰 소리로 읽어줍니다.

 



첫 시작이 구수합니다.

옛 이야기 하듯 . 구연동화 같은 편안함이 있습니다.

금동이가 주인공이예요.

너무 게으른지라 부모님이 꾀를 내어 하시는 말씀 "한양에 가면 먹고 싶은 것 맘대로 먹고

갖고 싶은것 맘대로 가질수 있다네요"

헌데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데.." 하시거든

금동이 오강사탕 눈에 입안 가득 환상에 먹거리가 차려저 있습니다.

금동이 어른이 되기 위해 불을 켜고

궁리궁리 어른들께 여쭤보기 시작합니다.

 



어른은 아무나 되나

꼴을 잘 베야 어른이 되지

농사일을 잘해야 어른이 되지

훈장님께 여쭤보니

글공부를 해야 어른이 되지~~ 하십니다.

금동이  그래서

꼴을 잘 벤다고 소문이 났고

농사일 잘 한다고 소문이 났으며

글 잘 읽는다고 소문이 났지요

 



언제부터 마을 사람들은 금동이를 보면

칭찬을 자자하게 늘어놓기 시작했답니다.

 

사람들은 일생을 살면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바꾸면서 성장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태어나서 백일을 맞고, 돌을 지나 성인이 되어 결혼도 하게 되며

몸이 노쇠해지면 부양을 받기도 하면서 그러는 사이 환갑을 지나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거치게 됩니다.

 



 

'어른이 되는 날'은 금동이에 관례를 다룬 책으로

성년식에서 혼인에 관한 통과의례를 다룬 이야기 입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건강하게 고비를 무사히 넘길 때 마다 감사하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족 친지 또한 이웃을 초대하여 기쁨을 예로써 다한 부분이 드러나 있습니다.

금동이는 남자가 치르는 의례로 <갓 관> 자를 써서 관례,

여자는 <비녀 계>자를 써서 계례라 일컷는다고 합니다.

세세하게 관례의 3단계도 적혀있으며

의례가 끝나면 사당으로 가 조상께 고하였다고도 합니다.

주인공 금동이는 임량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받고

더 위엄있게 본분을 다해야 할듯 보입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신분과 역할을 알게 되고

어른 대접을 받게 됨으로써

자신의 인생을 향해 한 발짝 더 앞으로 나가게 되는걸 알수 있습니다.

여기 금동이에 혼례 모습도 보이네요 

또한, 금동이 과거 시험도 보러 한양으로 가서

장원급제해 교지도 받게 됩니다.

장하다 금동이 ~~

 

학원이니 공부에 치이는 우리 아이들은

늘 빨리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시간만 , 신쳬만 자라면 , 나이만 먹으면 될거란 어른환상

어른이 되자고 어린시절 고되게 보낸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되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줄 수 있었던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옛 어른들에 육아 풍속을 보면 알듯이

성장과 교육에 과정들이

마을 공동체의 성원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장려하고 키웠다는 것이 엿보입니다.

저를 비롯해 우리 아이들에게 점점 잊혀져만 가고 있는 이웃사촌

다시금 생각하게도 했던 '어른이 되는 날'

추악하게 변하고 있는 요즘 성년식

과연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가슴깊이 새겨야만 했던 그림책이였습니다.

아이는 금동이 스토리에 재미있는 옛이야기로 스며든듯 합니다.

 아하~ 를 연신 내뱉으며 우리에 통과의례에 성년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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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고개 넘으셨다! 우리 할머니 학고재 대대손손 3
임선아 지음, 정윤정 그림 / 학고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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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고유 명절 '설날' 이 찾아왔습니다.

하루 전 찾아가 밤새 이야기 꽃 피우고

밤에는 윳 판에 집안이 시끌시끌합니다.

우리 형제 내외 들이나 와야

"사람 사는 것 같다" 늘 얘기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

작년 여름 칠순 잔치를 하시고

그 잔치 하실쯤 허리가 하두 아프셔서 자식들 맘을 졸였던 여름 칠순 날

애들 백일 사진, 돌 사진, 사이에

반짝반짝 윤이 도는 우리 어머님 '칠순 잔치' 가족사진

거실에 들어서면 반겨주는 우리 가족 사진입니다.

볼 때 마다 흐믓해 하신다는 우리 아버님

두분 건강하신  것에 우리 형제들 너무 감사하며

 올 해 설날 도 웃음 가득이였습니다.

 



'육십 고개 넘으셨다! 우리 할머니'

예 부터 우리 조상들은 건강하게 고비를 무사히 넘길 때 마다 감사하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가족 친지 또한 이웃을 초대하여 기쁨을 함께해 예로 다했다고 하는데

이 그림책은 61살에 환갑을 맞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어린 여자 아이 나영이는

고모 댁으로 편지 심부름을 다녀온 후로 불만이 가득합니다.

언니들은 할머니 옷 짓기에 여념이 없고

네쪽 병풍 그림을 그리면서 나영이에게는 한 켠의 자리도 내주지 않습니다.

엄마는 쌓아 놓은 음식을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니

나영이가 들어갈 틈새가 전여 보이지 않은채

어리다는 이유로 할머니 환갑 준비를 참여못해 아쉬워만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할머니에 환갑을 가족들과 준비하면서

환갑에 뜻과 의미를 설명하고

포목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가게 되었으며

병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에 는

할머니에 환갑을 축하드리며 가족들에 염원을 담아내는 부분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음 날 졸린 눈을 부비며 마당으로 나온 나영이는 놀랍기만 합니다.

큰 할아버지 작은 아버지 고모 삼촌 친척들이 모두 모여 반겨주니 놀라울 수밖에요

오늘은 할머니의 환갑 날입니다.

 

 



 

아빠는 할머니를 업고 춤을 추며 마당을 한바퀴 돌고

큰 오빠는 양다리 흐느적 거리며 춤을 춥니다.

나영이는 이제서야 제 몫을 하네요 목청껏 노래부리기 ㅎㅎ

잔치가 끝나고 친척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밤 하늘에 발게 빛나는 별 하나가 있습니다

남극 노인성이라는 수성이라고도 한다는 군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이라고 합니다.

나영이는 별을 보며 할머니 께서 건강히 오래 사시길 빌었을 것입니다.

가족 질서 위기는 엄격한 상례절차을 거치면서 극복되었고

제례행사를 통해 가족 또는 친족간의 화합을 도모한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에 통과의례의 하나인 환갑을 토대로

한 대상에 할머니를 환갑이란 매계체로 선물을 준비하고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하며

할머니의 건강을 영원토록 염원하는 가족들에 사랑을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그 세월 웃 어른이신 할머니의 수고를 감사하는 마음을 나영이네 가족을 통해

따뜻하고 정겹게 그려져 효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던 그림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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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꿈은 이루어진다 - 나만의 꿈을 찾은 초딩들의 멋진 도전기
류현아 지음, 최상규 사진 / 조선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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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은 아이들

그 주인공들에 얼굴엔 더 큰 미소가 보입니다.

꿈이 현실과 가까워진 아이들에 자신감은 더 없이 커보입니다.

꿈을 찾고 이룬 아이들

그들과 함께 그림자처럼 꿈을 찾아 조율해준 부모님들

한 부모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자극 받으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꿈 으로만 그치지 않을

투명한 내일을 위해

길잡이 책이 될수 있었던 '12살 꿈은 이루어 진다'

그 분야에 성공한 멘토와 함께 궁금함을 풀어보며

더 한걸음 나아갈수 있는 희망을 빛 추어 줍니다.

 

 



꿈을 찾은 아이들과 , 그 분야에 성공한 분들이 멘토가 되어

 한발 더 나아갈수 있는 꿈에 희망 길잡이 책

우리도 할수 있다.

이들은 말해 줍니다. 시작과 과정 그리고 도전과 실패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빛나는 성공기를 다음에는 함께 수록되길 바라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이 아이들에 성공 스토리

그냥 꿈이 아닙니다.

자연을 생각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생각하고

삶에 질을 생각하고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이 주인공들

나와 우리 아이들에 미래가 점점 이 주인공 들로 인해 한 햇살이 비추는 듯 합니다.

풍선 같이 떠오르기만 하는 꿈이 아닌

현실에 다가 갈수 있는 꿈이 될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 발 한 발 나아갈수 있는 보물지도를 펼쳐든 기분이 든   책

'12살 꿈은 이루어진다 '는 꿈을 가진 분야에 멘토도 만나보고 궁금증도 풀어줍니다.

뿐 아이라 아이들이 그 분야에 꿈을 키우면서 꿈 키우는 비법도 전수해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른에 성공담이 아닌 또래 친구들이 이루어 내고 있는 성공담을

피부에 와 닿게 느끼고 각성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며 이 기회로 꿈을 가져보게 되는

꿈을 향한 방향 제시 플랜 이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내 내 읽으며 악 악!! 경악하던 딸 아이에

충격을 부러우면서도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된 계기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공한 친구들을 보며 격려와 칭찬 그리고 자신에 진로를

신중하게 생각하게 될 시간을 갖게 될것 같습니다.

 

첫 주인공 요리사 강현지

 



어렸을 때 부터 손이 작다는 단점을 무릎쓰고  요리사 자격증을 딴 현지가 참 신기하고

6학년 밖에 안됬는데 요리사 자격증만 무려 6개 나 가지고 있다니

관심에서 폭발적인 호기심 그리고 도전!! 현지는 한식 중식 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이 여섯 개나 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12살 요리사 강현지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현지가 뽑은

현지와 함께 참치 샌드위치 만들기

닮고 싶은 인물로는 - 스타 셰프 박찬일 (요리사 라 꼼마 대표)

간단한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어 현지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꿈에 한발 다가서도록 tip을 주고 있습니다.

 

 

 

 



호성이는 로봇에 관심이 아주 많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점점 많은 분야에서는 로봇에 비중이 커진다고 시사한바 있는데

사회전반 적인 흐름을 어린  호성이는 감지할뿐 아니라

푹 빠져있는 모습에서 더욱 멋져보입니다.

 사람만큼 똑똑한 로봇을 만들거란 포부가 대단한 것 같기도 하네요

자연환경에 앞장서는 로봇을 만들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특히나 아버지가 호성이와 함께 로봇을 만들고 수업을 경청하고 기재한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비젼 노트를 꼼꼼히 체크하며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니 호성이한테 배울점이 많습니다.

 KAIST 로봇연구센터장 오준호 박사님에 인터뷰역시 담겨있고

호성이에 로봇이 만들어 지는 과정이 사진으로 실려 있네요.

 

 



물고기를 너무 좋아해 매일 수족관 앞에 가 있던 꼬마 였답니다.

아빠에게 물고기를 사달라고 몇 몇 시간을 조르던 송건

물고기 사랑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물고기가 점점 죽어가고 있는 현실

생태가 파괴되고 있는 환경을 즉시하고

현 사태를 타파하고자  노력하고  환경운동가 로 꿈을 이어 가고  있는 12살 송건

많은 이들에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환경운동가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래요 ' 하던 다부진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어쩜 이렇게 해맑은 미소에 천진한 얼굴을 가진 윤솔

제주도에 기사를 쓰고 있는 소년조선일보 기자랍니다.

12살 신문기자 윤솔

제주도는 세계적으로나 우리 나라에서 대표적인 청정지역 자연경관 으로 

나라를 알리는  일등공신을 하고있는데

여기에 더해  똑소리 나는 윤솔이 기자가 있으니 제주도에 위상은 더 높을듯 합니다.

 

조선일보 기동팀장 김영진

멘토가 되어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윤솔이에 꿈 키우는 비법 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유명세인 김준희

김준희 작가에 책을 친구들이 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나니아 연대기 보다도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이라는데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벌써부터 책을 출간한 대단한 작가라고 합니다.

글짓기 대회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지만, 워낙 책 욕심이 많은 탓인지

책 5, 6권을 동시에 읽어 내는 신통한 재주가 ~~

준희는 해리포터보다 재미있게 읽었다는 친구들에 호평을 들으며

기대에 버금가는 작가가 될거란 확신이 들더라고요.

김준희에 꿈 키우는 비법과 유명한 동화작가 황선미 선생님께서 멘토를 해 주셨습니다.

 

 

 



 

발명가 김규호

내성적인 아이가 특허를 여러개 낼 정도에 발명왕이 되기까지에 이야기와

비법이 소개되어 있으며 멘트 역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4월 이면 의례 학교내 과학발명왕 대회가 있어 참관하곤 했는데 김규호 주인공을 책으로 만나보니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생각에 차이가 이리도 달른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알게 됬습니다.

우리 딸이 최고로 놀랍다고 꼽아던 헤어디자이너 이인주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어린 10살 딸아이에게 관심사 였던 헤어디자이너

어린 나이에 자격증을 땃다는 사실 만으로도 놀라운 이슈인것 같습니다.

영화감독 최세진 주인공

주인공 얼굴만 보아도 웃음이 나오는 천진 난만한 개구쟁이 아이인것 같은데

짐념과 열정이 꿈이 현실화 된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최세진에 꿈 키우는 비법과 멘토와의 궁금증 해결 도 적혀 있습니다.

 

 

 



 

디자이너인 주한이의 부모님은 오로지 그림만 그리고 싶다는 아들에

마음을 헤아려 주셨다는 대목이 인상 적이였습니다.

첫 타석에 만루홈련을 날렸다는 김주한 주인공

비누가 쳔연재료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그것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재료를 나타내는 그림을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대박이였다니 놀랍네요.

 



 

만화가 김수현

어릴적 일기쓰기가 싫다고 하니

부모님은 너가 좋아하는 만화로 표현해 보라는 말에 시발점이 되었는지

더 자극을 받고 재미를 느껴 열심히 흥미를 느끼며 만화가에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스무살에 계획까지 짜여 있는 당찬 김수현 주인공 입니다.

역시 책 을 놓지 않고 읽고 있다는 사실은 이 모든 주인공들에 공통된 것이였습니다.

 

 

'12살 꿈은 이루어 진다'

꿈. 작가도 말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꿈이 참 많다라고요

풍선을 보면 아이들은 참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적 그랬습니다.

흔하지 않아서 였는지 운동회 때 나들이 나간 소풍지에서

 풍선을 들고 엄마손 잡고 걷는 아이들이 한없이 부러운 한 때도 있었습니다.

내겐 풍선 처럼 '꿈 ' 이란게  몽상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꿈과 현실은 별개였던 현실 을 살아가고 있는데

이곳에 '12살 꿈은 이루어진다'에 주인공들은 다들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뛰어나서 이루었다기 보다는 관심에 시작에서 열정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두려워 않으며

그 뒤에 부모님에 그림자 같은 지지가 있었음을 알수 가 있었습니다.

꿈은 함께 키우는 것이다 란 생각이 저에 마침표를 찍게 했습니다.

 

'12살 꿈은 이루어 진다' 이곳 주인공 들

너무도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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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 도전! 꿈을 향한 희망 프로젝트
조수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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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가난한 산동네로 이사온 재경이

워낙 다니던 학교에서는 임원을 놓친적이 없는 리더쉽이 강한 아이였으며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서인지 성적도 좋고 , 뿐 아니라 체육도 잘하는

다재 다능한 심재경

새로운 학교로 등교하는 첫날, 동네의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가는 도중

등굣길을 가로막는 또래의 남자아이들을 만나면서

재경이에 학교 부조리를 겪게 됩니다.

태권도 유단자인 재경이는 남자 2명을 멋지게 쓰러뜨리고 새 학교로 등장

재경이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시는 담임 선생님과

늘 함께 지원을 해주는 친구들로 인해 더욱 당차지고 용기를 잃지 않으며

궁전 아파트의 규칙이며 학교의 규칙이라고 외치는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낱낱히 공개하고

회장 선거에서 멋지게 뒤 엎으며 새 학교 동급생 및 후배들에게 지지를 받아 회장을 맡게 됩니다.





물질 적인 풍요는 아니였지만 언제나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훈훈한 가정 이 있으며

재경이에게 독보적인 평생 지원군 독서

그리고  고민도 즐거움도 함께했던 다정한 친구들

 



 

이런 재경이가 여자 회장이 되고

수많은 친구들이 함께 기뻐해 주는 부분은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또한 대통령 여자후보이며  정신적인 지주 였던 최영선 아줌마에 편지는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듯한 설레임과 끓어오르는 정의

 희망을 얻게 되는 부분이 되었었습니다.


TV속 대물 이야기를 동화로 만나요! 란 문구가 눈에 띄였습니다.

한해 들썩였던 드라마가  어른들에 부조리를 정의로 이겨낸 이야기를

과연 동화로는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이상한 모습들에 불합리함은

우리 사회의 그것을 그대로 함축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딸역시 눈시울을 젖시며 감동깊게 읽어 내렸습니다.

동시에 재경이 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딸을 여러번 울게 만들었던 감동에 <<여자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목표달성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어리고 당찬 심재경에 모습에서

더 큰 꿈을 찾아 여자 대통령도 되고자 여정을 시작하려는 재경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것 같습니다.

2학년 작년에 회장선거로 매번 낙선을 해던 딸아이는 스스로 미흡 했던 점을 찾을수 있었고

진심으로 학급 친구들이 원하는것에 가깝고 회장으로써 할수 있으며 해야할일을 찾는것 같았습니다.

이 동화에 언급된 신라에 첫 여자 왕 '선덕여왕'에 크나큰 관심을 보이면서

위인전도 찾아 읽고 역사책도 함께 뒤척이며 더 큰 생각을 하게 된 딸을 볼수 있었습니다.

<<여자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로 인해 아이들은 한 차원 깊은 생각과 성장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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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산하작은아이들 24
김정희 지음, 이상권 그림 / 산하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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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두엄 더미에는 누가 살까?>

순이 할머니 가 만든 두엄에 찾아든 손님 이야기로 엮은 자연의 순리와

순이 할머니에 작은 미물 조차도 따뜻한 사랑과 배려 하는 모습이 여실히 들어났던 이야기 였습니다.

무당벌레 뿐 아니라 서로 몸을 똘고 있던 두마리 지렁이 그리고 늦잠꾸러기인 두꺼비 바람을 타고 날아든 풀씨들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두엄 더미 속에서 계절의 순환과

어울려 살아가는 자연의 순연한 질서를 깨닫게 됬었습니다.

여기에 할머니의 생명가치 존귀함이 더해져서 너무나 예쁜 이야기가 완성된것 같습니다.

 

자연사랑을 더불어 생명존귀함을 배울수 있는 가치존중에 비중을 높여주고자 했던 이야기

한줌에 흙으로 태어나 한줌에 흙으로 죽는다는 글귀가 주는 크나큰 교훈과

순이 할머니가 전해주는 이야기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못 생긴 양배추를 더욱 정성스레 키운 솔비 이야기

또, 이 책의 표제작인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산자락에다 텃밭을 얻어 옥수수와 고구마를 기르며 세 가족에게 닥친 이야기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너무 나 귀여운 주인공 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꾼 농작물들이 까치와 멧돼지에게  처참히 뭉게 지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우면서 동화속에 단란한 가족이 가진 마음만큼 자연과 함께 나눌수 있던 별이네 가족이

가슴을 따뜻하게 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별이에 시 중에


내가 심은 옥수수 세 알

산에 사는 동무들이 맛나게 먹었어요

까치 밥, 멧돼지 밥 , 벌레 밥

나는 까치와 멧돼지 엄마가 되었어요

 

 



 

마지막 작품인 <날개 달린 물고기>는

 아빠 친구가 사는 시골로 가서, 그곳 아이들과 뛰놀며 하루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전연 몰랐던 수중곤충과 동물을  배우는 새나와 새미의 이야기입니다.

어른들이 여뀌를 이용해 많은 물고기를 잡았을때

아이들은 너무나 가슴아파하며 어른들에 다짐도 받는 등

 아이들의 눈으로 생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나타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새미가 그린 물고기들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어른들이 잡아먹은 물고기들이 하늘나라에 올라가길 바램에서 심오있게 그린 날개달린 물고기 입니다.

읽는내 각성을 했던 부분이지요.

 

모든 5가지 이야기가 자연을 벗삼아 그려진 이야기 임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산자락 아래에 터를 잡고 농사를 지으면서 다섯해 동안 체험한 일들을 이리 동화를 지었다고 합니다.

너무도 싱그런 그림과 함께 풋풋한 사람 정을 세밀하게 그려낸 동화여서 정감이 많이 갔으며

자연과 벗 삼아 그려진 그림이 편하고 새로운 생명체 들에 대한 동경도 느끼게 됬었습니다.

흙, 물과 바람과 산과 하늘 읽는내 모든것이 덧 없음을 느끼며

함께 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기쁨은 살아감에 있어 가장 행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됬던  동화였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엔 다가올 봄 을 기다리게 됬습니다.

지천에 흙은 아니겠지만, 둘째가 썼던 욕조안에 진흙 냄새 가득 흙을 담아 무농약 상추를 심어볼 재량입니다.

달팽이와 나누고 , ㅎㅎ 또 누가 올려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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