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아들 아이앤북 인성동화 7
이상교 지음, 박정섭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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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표 아들>>

 



 

아침에 비가  내리자 은행에 놓고 온 본인에 우산은 못 쓰고 나가고

 분홍색 엄마 우산을 쓰고 학교에 간다.

학교 가는 길에 같은 반인 문태가 분홍색 우산을 쓴 용현이를 놀렸다.

더군다나 용현이는 분홍색 레이스 엄마에 양말까지 신고있었다. 

그런데다,  용현이는 이렇게 신고 들고 있으면 엄마와 함께 있는것 같다. 란 말을 하고 만다. 그말에 의미는 바로 친구들에게  '마마보이'라  놀림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창피하지 않느냐고 물음에 . 용현이는 엄마를 무지무지 사랑하고, 엄마와 닮아 자신은 마마보이가 맞다고 대답한다.

그렇게 용현이는 완죤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

오늘도 용현이는 엄마 미용실 까지 따라 나선다.

그날, 자신을 너무 졸졸 따라다녀 걱정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는

용현이는 큰 상처를 받고. 새 스케치북을 사기 위해 들른 문구점에서 수빈이가 용현이를 마마보이라고 부르자

엄마는 놀랍기도 하고 모든것이 엉망이 되어가는 표정이다.

그런뒤 며칠이 지나  용현이가 기침을 심하게 하자

 엄마는 용현이에게 혼자 병원에 다녀오라고 하고,

 용현이의 눈물에  엄마는 할 수 없이 함께 병원에 가게 된다

 병원에는 수빈이가 바쁜 엄마 대신 감기에 걸린 동생을 데리고 와

또 다시 용현이와 비교 대상이 되고 만다.

 엄마의 혼돈에  용현이의 손을 잡지 않고 집으로 향하는데.

다음 날부터 엄마는 달라졌다.

 아침에 잠을 깨울 때도 침대까지 오지 않았고, 반찬도, 오늘 입을 옷도 골라 주지 않았다. 

수빈이 생일날, 음식이 잔뜩 차려진 생일상에서

 수빈이 엄마가 용현이가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걱정하자

 아이들은 용현이는 마마보이라서 엄마한테 물어봐야 한다면서 놀렸다.

집에 오는 길에 용현이는 문제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친구 문태에게 마마보이에서 벗어날 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다음 날 문태는  외할아버지 제사 때 혼자서 외갓집에 찾아가는 미션을 내걸게 된다.  그리고 증거품으로 지하철 노선도를 가져와 아이들에게 보여 주어야 마마보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문태는 미션수행 까지 일러준다

용현이는 동네 병원조차 혼자 다녀본 적 없는 아이인데

하물며  외갓집은 엄두도 못 내 망설이며 고민한다.

드디어 금요일, 못 미더워하는 엄마에게 큰 소리를 친 용현이는

 혼자서 외할머니 댁으로 출발했고, 반대방향 노선을 타기 했지만

씩씩하게도 누군가에게 길을 묻는 용기로 외할머니 댁 에 도착

미션 기차노선도 도 잊지 않았다.

 



 

용현이는 혼자서 당당하게 외갓집에 도착 한 것이다.

 놀라는 엄마와 외할머니에게 꼬깃꼬깃해진 지하철 노선도를 보여 주는 용현 이제 엄마 아빠가 걱정하는, 친구들이 놀리는 마마보이가 아닌

 씩씩한 아들, 씩씩한 민용현이 되었다.

 

 

 

 

 

간결하면서도 많은 것이 내포되있던 동화였습니다.


아이들에 성장 과정으로 초등 고학년이 됬을때 개개인 마다

주체적인 반면, 의존적인 부분이 남아있는 아이들이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 에서는 아들에 삶이 아직 친구사회로 성장 하지 않은 모습에서

친구 문태로 인해 더 큰 사회로 나아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과연? 용현이는 마마보이 였는지 의문으로 시작되어 읽게 됬었습니다.


마마 보이 하면 주체적인 활동은 전연 이뤄지지 않으며

응석받이 가 대표적인 표상이라 그려지는데

단지 혼자만에 경험이 없어서 두려웠던 것이며

너무나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에 '효자' 이지 않았나

단, 엄마에 마음을 몰랐었고 착각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란 생각을 해봅니다.

엄마에게 의존하는 아이는 마마보이라며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지만,

 오히려 아이의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소소한 일도  엄마한테 물어보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엄마와 아이는 비밀이 없고 마음을 열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적절한 선을 서로 유지한다면

마마보이라는 칭호도 받지않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갖게 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명문대 재학생 중에는 마마보이나, 마마걸이 많다고 하는데

과연? 누구에 시각에서 보는것인지 묻고싶었습니다. 

자기주도적인 생활이 되지 않으면 명문대 역시 힘든 과업인데

엄마에 의존 으로만 되는 일은 아닌것이 분명합니다.

 ‘2010 MBC대학가요제’에서 ‘마마보이’로 금상을 차지한
 ‘국민 마마보이’라고 소개한 이찬은 무대의상으로 남색 재킷과 체크무늬 바지, 빨간 가방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 었습니다.


거부감 으로 다가와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 '마마보이' ㅋㅋ 

저도 재미있게 들었는데 대리만족 이지 않나.

점점 사회는 경쟁에 치이다 못해 피터지는데

조금이나마 의존하고 싶은 심경,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심경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그늘 안에 만 있을수 없다는것 

주위에  놀림을 받는다면 사실 상처는 더 클태니까요

 물론 내 아이도  아직은 어리고 연약하지만,

언제까지 부모가 아이 곁에서 일일이 아이를 챙겨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착각 하기 쉬운 도움이 결정을 내리는 착오는 없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저 역시도 부모의 자리에서 방향 제시와 안전문제 생활건강 문제에 개입은 하지만 작은 일에 결정권을 조금씩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로 인해 엄마에 역활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고,

자식에 입장을 많이 고려 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했습니다

생각조차도 제시 했던 제게 많은 것들을 포기 하게 하는 동화였음이 분명합니다.

용현이에 든든했던 지원군 문태가 있었듯이

아이들에 문제는 역시 친구가 필요하단 답도 찾을수 있었지요

씩씩해지고 언제나 당당해질수 있는 용현이가 멋져보이네요

  이제는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해결하는 습관을 키워 주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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