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그림책 뜨인돌 그림책 22
오니시 사토루 글.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딸이 너무 너무 잘 본 책이라 이렇게 리뷰를 써 봅니다.
저는 딸이 단행본을 참 잘봐서 매달 몇 권씩 단행본을 구입해줍니다. 이 책도 베스트셀러라서 좋으려니 막연한 기대로 사주었는데, 책이 집에 오자마자 들고는 그날부터 한 달동안 보고 또보고 잘때도 이 책을 안고 잘만큼 정말 좋아했어요. 책이 찢어질만큼이요.
  처음 책장을 주르륵 넘겼을때는 페이지마다 똑같은 동물 그림들이 계속 반복되길래 이게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었어요. 단순화한 동물 캐릭터라서 저도 처음에는 무슨 동물인지 모르겠다 했는데 첫장에 나와있는 이름을 가르쳐주고 나니 아이는 동물의 뒷모습만 봐도 이름을 다 기억하고,  하나씩 묻고 답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그림책을 사물 이름 익히고, 사물 찾기하는 재미에 읽는 저희 아이 스타일에는 딱 맞는 책입니다.

  "똑똑, 같이" 하면서 책 같이 읽자고 자리에 딱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답니다. 페이지마다 누군가 숨어있거나 울고 있거나 화가 나 있거나 한데 누가 아~하고 있어 그러면 '하마'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에요. 책에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구요. 여느 창작 동화책들하고는 차별화된 내용이 있어서 엄마들한테 인기가 많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