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통하는 야외 생물학자 이야기 - 열 가지 분야로 살펴본 야외 생물학자 도감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43
김성현 외 지음 / 철수와영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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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물학자도 아니고 야외 생물학자라니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렵지 않은 교양서를 읽고 싶어하는 성인을 위해서도 좋은 책이라서 종종 찾아서 읽고 있다. 야외 생물학은 산, 들, 습지, 섬, 바다 등 야외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는 분야이다. 책에서는 그런 야외 생물학자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새 박사 김성현, 표유류 박사 조영석, 어류 박사 최승호, 양서.파충류 박사 이정현, 갑각류 박사 정태원, 곤충 박사 노승진, 식물 박사 김진석, 버섯 박사 조종원, 극지미생물 박사 노현주, 유전자 박사 진선덕 이렇게 10명의 생물학자를 소개한다. 우리가 어디서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재미있게 읽었다. 모든 학자들이 어린 시절 주변에서 관찰한 생물이 인상적이어서, 방문하였던 장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여서 그 생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야외 생물학자의 길이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보람 역시 엄청남을 느낄 수 있었다. 야외 생물학자는 동식물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생물학자가 된 계기, 연구하는 방법, 1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미래의 생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 진로를 고민 중인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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