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 화투 스티커 붙이기&색칠하기 (치매 예방 편-실버용) 부모님을 위한 두뇌 체조
한설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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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화투 그림 스티커북, 색칠하기북이다. 명절이면 친척들끼리 모여서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화투 놀이를 구경했던 기억이 있다. 부모님 세대에는 화투는 놀이 문화였다. 짝마추기 정도의 실력이지만 가끔 가족들과 화투놀이를 했고, 아이들에게도 놀이 방법을 가르쳐주니 재미있어해서 몇 번 해보았다. 그런 화투를 소재로 부모님을 위한 두뇌체조 스티커, 컬러링 책이 나왔다. 이 책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을 했다. 아이들 스티커북은 여러 종류별로 다 사다줬으면서 부모님을 위해 이런 책을 사드릴 생각은 못했을까하고. 우리 부모님들은 스티커를 붙이고, 색칠해보는 활동을 정말 오랫동안 안하셨다. 그래서 선물해드리면 정말 재미있게 놀이삼아 한장씩 해보실 것 같다.

치매 예방편, 실전편 이렇게 2권이 있다. 둘다 10가지 화투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고, 뒷면에 색칠하는 활동을 하게 되어 있는 점은 같다. 화투 그림이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순서로 나와있어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하면 좋다. 스티커 크기가 꽤 커서 손의 감각이 무뎌진 어르신들도 해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집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똑같은 그림인데 조금더 쉬운 왼쪽이 치매 실전편, 오른쪽이 치매 예방편이다. 예방편이 할게 좀더 많고, 실전편은 간단하다. 실전편은 스티커가 큼직해서 시력이 좋지 않고, 손쓰는 것이 정교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다. 이 스티커북을 보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린이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유아시기에 예쁜 그림 스티커북을 참 많이 했는데 어른들도 안해보신 활동이라 그런지 스티커 붙이기를 즐거워하고 좋아하신다. 스티커를 뜯어 쓰고 나면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뒷면에 색칠하는 도안이 그려져 있어서 실용적이다. 색칠하기를 거의 해보신 일이 없다고 하셨다. 부모님 선물로 드리면 참 좋아하실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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