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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의 계절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4
김선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3월
평점 :
자음과모음의 청소년 문학 94번 책 <춘란의 계절>은 외로운 한 소녀의 성장기이다.
춘란의 계절은 아름답지 않다. 행복한 일이 별로 없다. 춘란이는 먼저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아이가 아니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 그냥 누가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춘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다. 그런 춘란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고, 유담이와 유이의 언니, 누나가 되며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책장을 덮고 나니 춘란이에게 고생했다고, 잘 이겨냈다고 등을 토닥여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