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 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포비주얼연구소 지음, 김소영 옮김, 이상준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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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청소년 필독서이다. 이 책은 과학적인 원리와 지식을 설명하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하는 이유, 노력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알려준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당신은 늙어 죽지만, 우리는 기후 변화로 죽을 것이다."라는 그레타 툰베리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예상보다 더 험난할지도 모른다. 무조건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한다고 하지만, 어떤 노력을 얼만큼 해야할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다.

30여년 전과 비교하면 자동차가 훨씬 많아졌고, 걷지 않으며 많이 먹고, 집과 학교에 전자기기가 많아졌다. 물은 사서 마셔야하고, 감염병을 걱정하며 마스크를 끼고, 매일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공기청정기를 튼다. 모두 탄소발자국을 남기는 것들이다. 자동차를 운전해서 다니는 삶이 익숙해졌고, 전기없이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더 편리해졌지만, 우리 몸과 지구의 건강은 나빠졌다.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지금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 탄소 중립 교과서이다. 지금의 문명은 우리가 화석 에너지를 태워서 이룬 산업으로 만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온실 가스를 생산하고, 지구 온난화, 기온 상승, 기후 변화를 연쇄적으로 일어나게 하였다. 우리가 매일 배출하는 탄소는 지구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넘어섰기 때문에 파리 협정을 맺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제 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발전, 수력 발전, 조력, 파력 발전, 지열발전, 수소에너지 등 많은 대체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에 관한 내용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도식화하여 담아 놓았기 때문에 한 눈에 이해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더해지고,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의 생산, 소비 시스템을 구축해서 전세계가 한 마음이 되어 애쓴다면 원래 아름다웠던 지구의 모습으로 조금씩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려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지금 지구의 위기를 알리고,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의 견해를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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