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표정의 미키 마우스 친구들이 가득한 그림과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된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주는 문장이 함께 있어 절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책이다.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만 봐도 행복하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도날드 덕, 데이지 덕, 구피, 플루토까지 떠올리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요즘은 인기 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워낙 많지만 우리에게 미키 마우스는 특별한 존재였다. '쥐'하면 미키 마우스의 귀여움을 떠올릴 정도로 미키 마우스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친 캐릭터이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이 지금까지 사랑받는 캐릭터로 남아 있다니 대단하다. 미키 마우스와 친구들은 1928년 월트 디즈니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10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100여년 전의 인물로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최근에 교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들러는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생활 방식, 열등감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열등감이 행동을 하는데 주요 원인이 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한다.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면서 명랑하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귀여운 미키 마우스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타인의 기분을 존중해야 해요,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해요, 좋은 관계를 맺는 비법은 존중이에요, 과한 배려도 관계를 멀어지게 해요, 진정한 신뢰는 조건 없이 믿는 마음이에요.' 등등 살아가면서 삶의 자세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문장이 가득하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울해지는 날, 위로받고 싶은 날에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들어도 응원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당연한 것이고, 그 감정 역시 나를 성장하게 한다. 내 인생을 개척할 사람은 나이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도전하면서 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음 가는 대로 걸어가. 완벽한 인생이란 건 없으니까."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개인의 견해를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