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칼비노의 책을 읽고 싶어진다.
어젠가? 밤에 베개위에 착하고 "평양의 이방인"을 올리고 보다가 허리가 띵해서 누워서 뒹굴거리며 바로 누워 두팔로 책을 들었다 놨다하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읽고싶어졌었다.
바로 그러던 것이 오늘은 새로 맞이한 굴드의 콘서트 실황이나 들으면서, <잿더미의 유산>을 읽기엔 CIA의 비화와 팍스아메리카나가 너무 생경한 것 같다는.
칼비노가 그린 어려운 기호와 상징의 세계를 마르코 폴로와 쿠빌라이 칸이 되서 들여다보는 상상을 하니 신비하도다. 신비해.
*아~ 오늘은 가리비 흡입하러가야지. 숑숑. 해물들아 기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