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단순하다. 나란 사람. 이메일에 오는 각종 DM의 제목에 그야말로 잘 꽂혀서-정말 샤크아이로 메일목록에서 중요/비중요/스팸을 가려내는 그 0.000000001의 순간에 늘상 교보,알라딘,예스24,반디앤루니스의 메일은 잘 보인다.
그리고 꼭 그야말로 DM한개당 하나의 관심거리를 꼭 찾아내고야 마는데, 가령,
본아이덴티티와 무슨 유사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크릿아이덴티티, 그것도 슈퍼맨의 그것이라니. 게다가 그래픽노블. 아ㅎㅎ 관심이 안갈래야 안갈수 없다.
미리보기를 살짝 클릭했는데, 아 주옥같은 그림들이 넘실넘실.

그리고 또 찾아낸 어나더 원.
제목도 훈훈하다. 존르카레와의 대화. 오홍.
은근히 알라딘 페이퍼에 중독되는 듯. 순간 순간 클릭하면서 재미난 것들이 쌓여감. 그리고 나름 내가 쓰기도 좀 편하네.
존 르 까레의 소설과 그안의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그만의 멋이 살아있다. 슬픔과 멋. 아.. 또 읽고싶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