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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라, 트일 것이다 - '스픽'의 겸손한 천재들이 따르는 특급 성공 공식
김지안 지음 / 웨일북 / 2025년 2월
평점 :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주변 추천을 받아 한 달 넘게 스픽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 처음 보다는 흥미가 떨어졌지만, 불꽃기록부 100일을 채우면 받을 수 있는 ‘헌드레드클럽’ 티셔츠를 목표로 꾸준히 하고 있다. 마침 스픽 마케터가 쓴 책이라니 궁금해 바로 읽어봤다.
최근 회사에서 내가 실수하거나 틀리는 모습 보이는 걸 유독 꺼린다는 걸 깨달았다. 신규 직원 때는 괜찮다고 여겼지만, 이제는 입사 4년 차가 되어 후배를 가르치기도 하는 위치다. 작은 실수도 크게 받아들이며 이틀 내내 우울했던 적도 있었다.
이런 나에게 책에서 소개하는 ‘로우 에고 프로페셔널리즘’ 개념이 와닿았다. 이는 높은 자존감과 낮은 자존심을 기반으로 한다. 목표를 위해 애쓰는 자신을 존중하는 ‘높은 자존감’과 실수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겸손을 유지하는 ‘낮은 자존심’이 핵심이다.
또한, ‘스몰토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스픽의 CM송도 이런 대화 속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중후반에는 실무 개념을 다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업무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지만, 업무의 프로세스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그렇다. 최근 팀 내에서 진행 상황이 공유되지 않아 혼란을 겪은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공감됐다.
스픽 팀은 타협 없이 좋은 성과 내는 것을 중시하며, 이런 태도가 쌓여 경력과 자존감이 된다고 말한다. 현실에 안주하며 안전한 목표만 찾던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