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1 : 풀지 못한 문명 - 미스터리 대표 채널 <김반월의 미스터리>가 소개하는 초고대 문명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1
김반월의 미스터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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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월의 미스터리' 유튜브 채널에서 책을 출간했다. 이런 미스터리 영상 밤에 틀면 2-3시간 가는 거 순식간인데 ㅋㅋㅋ 영상으로 보면 실감 나고 좋긴 한데, 책으로 읽으면 정리도 잘 되어있고 내 속도대로 상상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다 :)


1편에서는 지구리셋설과 외계 문명, 2편에서는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초자연 현상 등이 담겨있다. 모아이 석상, 마추픽추 같은 7대 불가사의는 예전부터 궁금했다.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거대하고 불가사의한 것들이 만들어졌을까. 그중, 치첸이트사가 제일 궁금했다. 네 방향에서 365개의 계단을 만든 광기도 놀랍지만, 그 위에 있는 것이 인간 제물을 바치기 위한 신전이고, 종교적인 세뇌를 바탕으로 처형과 살인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니 더욱 소름 돋는다.


아직까지도 실존 여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해저도시 아틀란티스도 신비롭다. 아틀란티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언급한 해저도시로, 하룻밤 사이에 바다에 잠긴 부유한 제국이다. 여러 학자들이 아틀란티스를 탐구했고, 사하라의 눈이 아틀란티스가 아닐까 하는 가설이 가장 강력하다. 이외에도, 로어노트섬 주민 증발 사건, 퉁구스카 대폭발사건 등 초자연 현상에 대한 글도 흥미롭다.


이 책 내용이 학문적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몇몇 학자들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말할 수도 있다. 난 우주나 바다, 이 세상 어딘가에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이, 생명체가 있다고 믿는다. 세상이 이렇게나 큰데! 초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현대의 우리가 모르는, 우리가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찬란한 과거를 꿈꾸는 게 아닐까. 책으로 읽으니 정리도 잘 되어있고, 핵심만 담겨있어 유튜브로 볼 때와는 다른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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