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부의 본질을 꿰뚫는 7가지 비결과 통찰 질문 152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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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빌론을 배경으로 금융의 기본 원칙을 탐구하며, 돈의 가치와 힘을 이해하고 부를 축적하기 위한 실천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막대한 부를 누리던 아카드와 대금업자 마톤 등 바빌론 시대 인물들을 중심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탈무드처럼 인생의 지혜가 담긴 옛날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7가지 돈을 버는 지혜 중 '돈을 버는 능력을 키우라' 중 자신의 본업에서 목표를 세우고 발전할 방향을 제시하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자유민의 정신을 찾아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 '행운의 여신은 행동하는 자를 사랑한다'고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바빌론의 여러 격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돈과 시장경제에 대한 개념을 쉽게 풀어쓴 것은 좋았으나,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열했다는 점과, 현재 화폐 단위 대신 '금 50냥' 같은 표현이 사용되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현재 내 상황에 참고할만한 조언이나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돈과 돈의 흐름에 대한 관념을 쌓아가는 시기에 읽기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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