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전에서 현대지성 클래식키트 품절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 <위대한 개츠비> 읽어봤다. 중간중간 일러스트 많아서 더 좋았음 👍닉은 증권가에서 일하겠다는 꿈을 갖고 뉴욕에 살게 된다. 성대한 케이터링과 오케스트라를 불러 항상 파티를 벌이는 이웃 저택에 초대받아 방문하게 되고, 개츠비를 만나게 된다. 친분을 쌓은 후, 개츠비는 닉의 친척 동생 데이지를 만나게 도와달라 부탁하고, 사실은 개츠비와 데이지가 오래전 연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것 같은 화려한 모습의 개츠비와 그의 숨겨진 과거, 개츠비-데이지-톰의 삼각관계와 개츠비의 몰락이 낭만적이면서 허무하다. 자수성가한 뉴머니 개츠비와, 상류층인 올드머니 톰을 비롯한 인물들의 대비가 뚜렷해서 좀 더 생동감 있고 다채로웠다. 이 책이 유명하다는 것도 알았고, 이 책을 향한 찬사가 많다는 것도 알았지만 제대로 읽어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아무런 사전 정보와 스포 없이 읽으니까 대존잼이었다 ! 와인잔 들고 있는 디카프리오 짤밖에 몰랐는데 이런 내용이었다니 ㄷㄷ 책 다 읽고 영화도 봤는데 파티 장면이 많아서 그런가 영상미 넘치고 좋았다. <위대한 개츠비> 안 읽어봤다면 한번쯤 읽어볼만 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