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부의 지도
오순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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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그림이나 글 같은 창작의 영역도 AI가 수행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마존과 서점을 보면, 챗GPT는 컴퓨터와 기술 영역을 넘어 종교, 로맨스 등 예측불가한 범위까지 넓어지고 있으며, 관련 서적도 1000여 권이 넘는다고 한다. 이 책에는 국가와 산업의 핵심 주제가 된 인공지능을 시작으로 AGI(일반 인공지능)의 안전성 논란과 구글의 개입, 생성형 AI의 새로운 콘텐츠 생성과 저작권 이슈에 대해 나와있다.

 

AI의 발전에 맞춰, 정책 및 규정 전반을 뜻하는 AI 거버넌스도 중요하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우리의 경쟁자로 여기기 보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경쟁자가 되는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 의료 분야의 전망을 언급한 챕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강의 계획과 평가, 대화형 학습자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은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 단축과 환자 맞춤형 의료 조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신뢰와 윤리 문제가 끊임없이 존재할 것이다. AI를 어떻게 내 직업, 생활과 접목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 1위 기업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AI 기술 변화를 노리는 여러 기업들이 짧게 소개되어 있어 흥미로웠다. 요즘 미국 주식 관심 갖게 되면서 이런 회사들 주가 보게 된다 ㅋㅋㅋ 또한, 금융 분야와 데이터의 연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요즘  IT와 디지털 분야에서는 금융 리터러시(literacy)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자산을 벌고, 저축하고 빌리고 소비하고 보호하는 전체적인 사이클, 즉 자신의 돈에 대해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난 아직 자산관리가 필요할 정도의 투자자는 아니지만, 현재 인공지능을 둘러싼 각 산업의 트렌드를 알아보기 너무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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