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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어
황솔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2월
평점 :
무례한 사람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남들의 반응으로 자존감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 20대를 지나, 인간관계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는 에세이다. 학창시절과 직장생활에서 남들의 예의 없는 평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상처 받았던 기록들이 꽤 공감갔다. 나도 주변 사람들과 인간관계에 예민한 편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회사를 다니다 보니, 끝없이 누군가와 만나게 되고 세상에 또라이는 많다 ,,, ㅋㅋㅋㅋㅋ 작년 하반기에 인간관계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요즘에는 무난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이어서 환승이별과 잠수이별, 도피하듯이 시작하게 된 결혼생활과 육아까지. 워킹맘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 시작한 미라클 모닝과,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얻게 된 자존감에 대해서도 담겨있어 편안하게 읽고 동기부여 받기 좋은 책이다. 작년에도, 올해도 내 목표는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여유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책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좀 가볍고 편안한 생각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