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수송 마차를 폭발시킨 강도가 도망자 생활 후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추운 나라로 떠난다고 말한다. '추운 나라'를 듣고 생각에 잠긴 엄마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몇십년전, 황제의 명령으로 기존에 있었던 '유쥐나야' 마을 옆에 '홀로드나야'라는 마을이 새로 지어졌다. 그 마을의 아이들은 매일 '입수 기도'라는 명목하에 영하 50도의 물에 몸을 담그고 최대한 버티는 연습을 한다. 추위를 잘 견디는 유전자를 발견하면, 러시아 군대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 리센코 후작의 신념 때문이다.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실태들과 반전이 놀라워 단숨에 읽었다.



우생학이 유행했던 19~20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생학'이라고하면 나한텐 히틀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완벽한 인간 유전자를 위해 유대인을 학살하고 잔인한 인체 실험을 가했던 만큼, 실제 우생학에 그릇된 신념이 꽂힌 미치광이 과학자가 책 속 내용처럼 아이들을 학대하고 실험체로 다뤘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한 기분이었다. 충격적인 내용에 상당히 여운 크게 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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