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과 특허 쫌 아는 10대 - 나도 지식재산권을 가질 수 있을까? 진로 쫌 아는 십대 4
김상준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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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발명과 특허'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발명은 창의적인 사람만 도전할 수 있는 분야 같아 보이기도 하고, 특허는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나도 대학 교양으로 '발명과 특허' 수업을 들었을 때는, 어려워 보이는 법률 용어에 놀랐고, 특허 과정이 1-2년이나 걸린다는 사실에 놀랐고, 우리나라 특허출원 건수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도 신기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완성하고 특허까지 출원하는 과정이 명쾌하게 나와있다. 10대를 위한 책이라 내용이 쉽고 간단해서, 발명이나 특허를 생소하게 느끼는 성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읽고 나면 발명이 더 이상 어려운 분야가 아니며,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사소한 노력으로 발명은 탄생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중간중간 3M, 코카콜라, 드라이클리닝 등 실수에서 탄생한 발명의 사례와, 삼성과 애플의 특허 분쟁 등이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특허 출원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변리사'라는 직업이 정말 생소했는데, 무료로 변리사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발명과 특허는 나와 접점이 아예 없다고 생각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여러 발명대회나 변리사 무료 상담 서비스가 많으니, 관심 있는 10대들에게는 좋은 진로 탐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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