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발명된 신화 - 기독교 세계가 만들고, 시오니즘이 완성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
정의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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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이었지만 흐름있는 역사책이라 재밌었고, 유튜브에서 참고영상도 찾아 읽으니 더 좋았다. 필기도 열심히 함 !

성서의 기원부터, 기원전 유대인의 신화와 역사,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의 탄생과 진화, 유대인을 둘러싼 음모와 차별, 홀로코스트와 시오니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까지 긴 역사가 담겨있다.

몽골 전쟁으로 인해 유대인의 인구가 급감하며 유럽이 유대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바뀌었다는 부분을 읽으며 전쟁의 강력함을 느꼈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전쟁이 아닐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둘러싼 주변 나라들의 패권싸움도 인상깊었다. 영국은 정말 ,,, 뭐하는 나라인지,, 팔레스타인 편 들까? 아닌가 이스라엘 편 들까? 하다가 걍 유엔에 던져버리는건 무슨 매너냐 .?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행보에 반유대주의가 부활했다는 아이러니도 인상깊다.

우생학에 기반한 히틀러의 홀로코스트,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등은 많이 접했던 주제라 익숙했지만 기원전부터 2022년까지 유대인의 역사를 쭉 한번 훑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유익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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