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무덤에 사는 생쥐
원유순 지음, 윤태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 원유순 작가는 책을 멀리하는 현대인들의 세태를 풍자,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여 지능이 퇴화하고, 나태해져 스스고 사고조차 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새 보금자리를 찾아 헤매던 생쥐 자족이 수상한 건물을 발견사람들이 읽지 않아 쓸모없게 된 책들이 묻혀 있는 책 무덤으로 들어가 살게되는 과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책 무덤에서 지내 던 어느 날 맏형 맘보가 배탈이 나고, 그를 지켜보던 막내 끄덕이가 무언가를 떠올리며 뛰어나가 함박눈을 헤치고 땅속에서 민들레 뿌리를 캐어 와 맘보에게 먹이고 난 후 배탈이 씻은 듯이 나게 돼, 말수없던 끄덕이가 눈에 띄게 똑똑해지고 말수도 많아지며 끄덕이의 비밀을 캐기 위해 방법을 세우게 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끄덕이가 똑똑해진 비밀이 맛있게 책을 먹는 것이란 밝혀지며 많은 생쥐들이 책을 먹으며 똑똑해지고 책을 읽지 않아 바보가 된 사람들은 생쥐들이 만든 세상에서 아무생각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해 책의 가치와 독서가 주는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매일 10분 독서라도 할 수 있도록 나의 일상을 잘 점검해야겠다.

1(생각)

나는 원유순 작가가 쓴 '책 무덤에 사는 생쥐'는 책 읽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위험성을 모르는 모든 사람에게 경각심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인간이 책을 읽는 행위를 책 속 끄덕이가 책을 갉아먹는 행동에 비유하여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정보, 재미와 즐거움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안락하게 해주는 지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고,

둘째,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또는 휴대폰 등 다양한 정보 매체로 인해 책을 멀리하기 시작하며 공감의 능력이 떨어지며 갈등으로 인한 타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키는 많은 문제가 생긱는 것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으며.

셋째, 스스로 사고 조차 못하고 "아무렴 어떠냐? 생쥐가 만든 세상에서 우리는 편안하게 살면 되지"라고 말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읽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다는 강한 경고의 메세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원유순 작가가 쓴 '책 무덤에 사는 생쥐'는 책 읽지 않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위험성을 모르는 모든 사람에게 경각심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이 주는 강한메세지에 비해 이야기가 짧아 좀 아쉬웠다.

내 마음 속 한 줄^^*

"생쥐들은 일부러 새 책을 만들지 않았어요. 사람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고 싶은 생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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