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의 대화
송두율 지음 / 한겨레출판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보면서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받아 들여 왔던 정보화, 세계화, 국제화 등등을 다시 새로운 방면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나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 있었다. 산업화는 인간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주는 계기이고 정보화 사회는 사람들에게 정보의 균등을 주는 사회이며 세계화는 .. 등등 모두 희망적이고 선호해야만 하는 것들 이었다. 이제껏 이렇게 믿고 생각해 왔다. 아무런 근거 없이 무작정 말이다.. - 이 책은 내가 이제껏 절대 숭상하던 것들의 이면을 보여주었다. 이제껏 한번도 문제 제기를 해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과감하게 새로운 시각으로 서술해 놓은 것이다. 한마디로 나에겐 충격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갑자기 뒷통수를 얻어 맞은 듯한...사회 과학 책이라 부분적으로는 (솔직히 관심분야가 아닌 주제) 난해하여 이해하기가 힘들기도 하였다.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쳅터도 있었다.  이 책엔 20가지의 주제의 새로운 발상들이 있다. 독자가 원하는 대목만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1세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기만 했던 것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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