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에이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게임을 만들다

우리 반 에이다 ㅣ 우리 반 시리즈 11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8월

우리반 시리즈 11

초등 인기시리즈

최초의 컴퓨터프로그래머

-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에이다 러브레이스에 대해서 알지 못했어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실리콘밸리의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만 알고 있었거든요. 새로운 인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에요. 

- 코딩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원리가 함께 소개되고 있어요. 에이다가 고민하고, 설명하는 파트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소개되고 있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에이다 러브레이서의 가족사과 삶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열두살 박이현의 몸으로 돌아온 에이다를 통해 에이다가 외로움 속에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요, 삶의 중심의 추가 어디에 있는지가 왜 중요한지 알게되는 지점에서 참 울림이 있었습니다. 

난 부모란 로켓의 연료 탱크 같은 거라고 생각해. 처음에 지구의 중력벗어날 때는 힘이 많이 필요하니까, 커다란 액체 연료 탱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대기권을 돌파하려면, 그 무거운 연료 탱크를 떼어 내고 혼자의 힘으로 날아야 하거든. 사람도 마찬가지야. 누구나 어느 순간부터는 자기 힘으로 낭아야 하는거야.

그렇게 혼자의 힘으로 날아올라 궤도에 올랐으면서도 늘 외롭다고 생각했던 것은 마음의 중심추가 늘 아버지, 바이런경을 향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본문 중)

이 책에서 가장 머무르고 싶은 지점이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부모의 로켓 연료 탱크를 사용하다가 스스로 자기 힘으로 날아가는 지점이 되었을때 마음의 중심추가 자신을 향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