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으로 이루어진 연작단편집.그 중심에는 어딘가 신비롭고 잘생긴 밀실수집가가 있다.밀실을 수집한다는 기묘한 설정은 읽는 순간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나이를 먹지 않는 듯한 그의 존재는 끝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는다.각각의 단편은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모두 ‘밀실수집가’라는 인물을 매개로 은근히 연결된다.마치 한 권의 책이 여러 개의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그 열쇠를 찾기 위해 방을 옮겨 다니는 기분이 든다.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잘생겼다는데… 더 궁금하잖아 😏)그는 왜 밀실에 그렇게 집착할까.비밀은 끝내 풀리지 않고, 여운만 진하게 남긴다.그래서일까.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밀실수집가의 뒷이야기와 정체를 상상하게 된다.단순히 사건의 추리로만 머무르지 않고,“미스터리를 수집한다”는 행위 자체가 갖는 매혹을 생각하게 된다. 끝없는 상상과 여운이라는 선물을 남긴 셈이다.무엇보다 술술 읽히고 몰입감이 대단하다.이 작가님은 처음인데, 문체와 전개 모두 내 취향에 딱 맞았다.다른 작품들도 꼭 찾아 읽고 싶다.아마도 ‘밀실수집가’의 비밀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계속 나를 작가님의 책으로 이끌지 않을까 싶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추리 소설 속 밀실 트릭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분📍 단편이지만 서로 연결되는 연작 구조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 “나이 들지 않는 인물” 같은 신비로운 캐릭터에 끌리는 분📍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과 아쉬움을 즐기는 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