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모든 죽은 것 찰리 파커 시리즈 (오픈하우스)
존 코널리 지음, 강수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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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작부터 충격적인 범죄로 시작된 이 책은 '러스월'에서 많이 추천했던 존 코널리의 찰리파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이다.

스피드한 사건 전개로 인해 순식간에 책이 읽혔다.

또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이야기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의 재치라고 해야하나 여튼 작가는 문장 곳곳에 유머스러운 표현들을 많이 썼다.(물론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전혀 유머스럽지 않을 때도 있다. 예전에 한 선배가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사투리를 쓴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래서 만약 우리나라에서 우리말녹음을 할때나 번역을 할때 우리식으로 사투리를 넣었다면 더 재미나지 않았을까, 하는 말을 했었다. 예를 들어 감자는 강원도 사투리라든지 말이다.)

요네스뵈의 해리홀레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가졌고, 스튜어트 맥브라이드의 형사 로건 맥레이 시리즈의 로건도 이런 성격을 가졌다.

우울하고 어둠같은 이야기이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을 가진 듯하다.

그래서 꽤 긴 내용이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인구가 많을수록 사람들 사이의 거리감이 멀어진다는 거 알아? 현대인들은 사실상 위아래로 포개진 채 살아가지만,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서로 괴리되어 있어. 그러다 이자들이 칼과 밧줄을 챙겨들고 그 틈으로 들어오는 거야. 이들은 다른 누구보다 더 소외된 자들이야.] - p264


-이번에 박씨의 구속으로 인해 뉴스에서 조금 묻혀졌지만 인천여아납치살해사건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한나 아렌트는 이야기했다.

악은 평범하다고.


그래서 우리는 그 '악'을 몰라 보고, 지나치고, 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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