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조커 명탐정 오토노 준의 사건 수첩
기타야마 다케쿠니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내내 만화나 애니로 나오면 얼마나 생생하고 재미날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독특하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코난이나 김전일 못지 않다.

기본적으로 단편보다는 장편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명탐정 오토노 준의 사건 수첩 '춤추는 조커'는 다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는데 하나하나 재미지다.

요새는 사회파 미스터리가 주를 이루다보니 단편이긴 하지만 본격 미스터리를 오랜만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본격미스터리를 많이 읽는다고 해도 트릭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 )

독특하고 기발한 트릭은 춤추는 조커와 보이지 않는 다잉메시지였다.

재미?있었던 것은 시간도둑편이었고, 밸런타인데이의 독초콜릿과 눈사람이 죽이러 온다는 그 내용에 나오는 인간들이 한심했다. 그 자리에 있었다면 등짝을 후려갈기고 싶었다고 해야하나. ㅋㅋ

여튼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유쾌하고 발랄하고 긍정적인 추리소설작가와 왕소심하지만 똘똘한 명탐정과 목소리만 크고 달달함을 좋아하는 마초 형사가 펼치는 이야기다.

이들의 캐미는 보는내내 흐뭇한 미소를 입에 걸리게 한다.

여튼 참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2탄을 읽어야겠는데 문제는 작가가 7년동안 3탄을 내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이 재미진 캐릭터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다음권에서 끝난다는 사실이 아쉬울 따름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모두들 즐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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