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in PARIS 나우 인 파리 - munge의 컬러링 프로젝트 NOW in 시리즈 2
munge(박상희) 지음 / 김영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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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줄기차게 쏟아지는 주말이네요.

그토록 원했던 비가 시원하게 쏟아지니,

좋기도 하고... 조금은 싫기도 하고.

사람 마음이 참 오락가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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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비같은 느낌이 들어서

메말랐던 지난 더운 날을 생각하면

참 다행이다.. 싶어요!

 

오늘은 [munge의 컬러링 프로젝트]

두번째 이야기

Now in PARIS(나우 인 파리) 소식을 들고 왔어요.

지난 포스팅은 여기에.↓

 

http://blog.naver.com/congcong1021/220384044574

[munge의 컬러링 프로젝트]Now in SPAIN(나우 인 스페인)
이웃님들, 잘지내고 계시죠? 날은 더운데...왠지 철창없는 감옥에 갇힌 것처럼... 요새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이번주 금요일이 고비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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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행노트까지 들어있더라구요.

책 한 권을 더 받은 느낌, 좋아요! 좋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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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란도 마련되어 있어요.

선물받는 사람 이름을 써주면 너무 기분 좋겠죠?

정열의 스페인다홍색,

낭만의 도시 파리민트색,

분위기에 맞게 색이 잘 선택된 것 같아요.

 

 




 

 

 

다른 컬러링북과 다르게

드로잉에 디테일을 더할 수 있고,

나만의 글을 쓸 수 있는 게 장점인 이 책은

무얼 상상하든 그만큼 채워넣을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이번엔 물감도 사용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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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에펠탑을 본 적은 없지만,

수많은 미디어가 알려준 에펠탑의 이미지는

지워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야경이 정말 최고라고 하는 에펠탑.

조만간 가볼 기회가 있겠죠? :)

 

 

 

 

프랑스의 상징으로 불리는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에선 자유로운 영혼을 노래하는

예술가들이 광장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예술을 살아내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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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가보고픈 루브르 박물관이예요.

일부러 사진을 보지 않고 그렸는데,

나름 느낌이 괜찮더라구요.

오랜만에 붓질하니까 마음도 차분해졌어요.

하늘과 바닥의 바탕색을 완벽하게 채우지 않은 건

직접 다녀온 후의 느낌을 덧칠하고 싶어서예요.

프랑스 여행 다녀온 뒤 최종 완성? ^^

 

 

같은 듯 다른 느낌.

흐린 듯하지만, 은은한 햇살에 반짝이는 박물관.

세계에서 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에

그 순간 그곳에 머무는 것이야말로 낭만 자체일듯!




 

 

베르사이유 궁전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 제가 좋아하는 색깔로 칠했어요.

핑크 공주의 방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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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크리스챤 디올의 <디올정신>

전시를 다녀왔는데,

프랑스 상류층 여성들은 하루에 4번씩

옷을 갈아입었다고 해요.

베르사이유 궁전의 화려함과 사치,

그 충만한 여성성과 아름다움에

착안해서 그가 드레스를 만들었던 것처럼

궁전 자체도 빛났던 게 아닐까....

 

 

 

 

너무 황금색으로만 덧칠하면 재미없잖아요.

아름다움의 기준 역시

그 사람이 느끼기에 가장 좋고 화려하면

그걸로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그외에도 화장품, 디저트, 쇼핑. 와인,

스트라빈스키 분수, 퐁피두 센터,

세느강 주변 서점들, 콩시에르주리 감옥,

로댕 미술관, 파리의 시청, 물랑 루즈,

몽마르뜨 언덕, 개선문, 바스티유 광장,

베르사이유 궁전.

모든 것들이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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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건축물과 미술관,

카뮈와 피카소가 즐겨찾던 노천카페.

루프탑에서 내려다본 로맨틱한 거리 풍경,

프렌치 시크가 돋보이는 아이템들.

살면서 꼭 한번 되고픈 파리지엔느.

<나우 인 파리>를 통해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컬러링하니 여행을 다녀온 것 같더라구요.

여행 지도 짜기 전에 한번쯤 해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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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참 좋은 책이네요.

자매품으로 <나우 인 교토(NOW IN KYOTO)>도

있는데, 컬러링북 세트를 선물해도 괜찮겠어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34971078&orderClick=LEA&Kc=

나우 인 컬러링북 세트
≪NOW in PARIS≫≪NOW in SPAIN≫≪N...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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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파리, 교토까지.

상상만으로도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여행스케치의 묘미와 컬러링의 재미가

한권에 담겨있어 더욱 신선한 컬러링북.

마음이 복잡할 때, 컬러링북 한다잖아요?

직접해보니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지금, 나우 인 컬러링북으로 힐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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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 똑같이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핵심기술
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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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은연중에 자주 듣게 되는 메시지죠.

이 말 자체가 숨이 턱턱 막혀올 때도 있지만,

워낙 경쟁구조의 사회이다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읽게 된 책,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입니다.

 


 

 

 

책등을 잡아보니, 대략 이런 느낌.

아주 얇지도 않고 굵지도 않고 딱 좋아요 :)

하얀 바탕에 붉은 글씨.

딱 봐도 자기계발서 느낌이 물씬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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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에 저자 로버트 포즌​의 소개가 구체적으로 나와있네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 사람이야말로 효율적이고 현명한

커리어를 쌓아온 산증인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생산적인 경영자로 인정받았다고....

포즌 교수는 2개의 펀드 경영인, 변호사, 공무원, 법대/경영대학원 교수, 작가

라는 직업을 모두 감당하고 있는 슈퍼맨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다섯 챕터로 나뉘어진 이 책은

총 14개의 소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부분별로 찾아 읽어도 좋겠더라구요.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변화는 수용하되 원칙은 고수하라.

직장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이런 식의 제목들이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더라구요.

뭔가 핵심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책일 것 같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실 잘 들을 수도 있어야겠죠?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아야 핵심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되는 것처럼요.

요점은 핵심주장을 파악하기 위해서 글을 읽되,

이해되지 않는다면 자료까지 찾아서 뒷부분까지 꼼꼼이 읽으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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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생산력을 극대화하는 3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포즌 교수는 이와 같이 제시하였다.

 

"목적을 분명히 알고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쓰기에 앞서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라!."

"청중을 끌어들이는 효과적인 말하기 스킬을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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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석상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대내외적인 자리에서 스피치해야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발표 및 연설의 상황을 직면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체크리스트가 정리되어 있어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점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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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중요한 일보다는 그 외적인 일들 때문에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물론 어떤 일이든지 바로 바로 척척해내는 것이 가장

유능한 사원일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포즌 교수는 이야기한다.

사소한 일에 시간을 쏟지 말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라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때,

결국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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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정체는.... 대개 막연한 것일 경우가 많다.

그 두려움을 돌파하고 넘어서면 생각보다 견딜만한 것들이 많다.

이 두려움의 늪을 넘어서면 나를 극복할 수 있고,

똑같이 일하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줄이고 성과는 늘리는 것이 최강의 생산력 법칙인 셈이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조직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집중하고,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며,

결과만으로 이야기할 것.

결국 회사에 있는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뜻.

일상습관 단순화하되 규칙화할 것.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나의 업무 스타일과

일 처리 방식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을 정확하게 잘 알고 파악하는 일만이

새로운 길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임을

인지하고 또 기억해야겠다.

주어진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생산성을 발전시키고픈 이들에게 많은 지침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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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생각의 기술
박종하 지음 / 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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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관심 없다?

수학 알아서 뭐하냐, 산수만 잘하면 됐지?

돈 계산은 계산기가 다해주는데 수학 알아서 뭐하냐?

등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실 것 같은데요.

 

수학은 생각이다.​

라는 견해로부터 시작된 이 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이 책의 저자 분은 "수학은 즐겁고 다양한 생각의 경험이다."라고 말씀하시거든요.

어쩌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논리적인 사고가 중요하듯

수학을 생각하고 활용할 줄 알면 좀 더 넓은 세상으로의 폭넓은 사고가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호기심이 막막 생기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렸듯, 이 책의 저자분께선 이름을 걸고 창의력연구소 대표로 활동중이신데요.

이학박사이기도 하신 박종하 저자님은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셀프리더십에 대한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계신다고 해요.

 그외 저서로는 <아프리카에서 온 암소 9마리>, <틀을 깨라> 등이 있고,

역서로는 <창조적 사고의 기술>, <생각을 바꾸는 생각>, <두뇌력 UP 노트>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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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수학 도서로 분류되는 이 책은 수학을 생각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면에서

기존의 책과는 조금 다른 지점의 생각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저 역시 학창시절, 수학을 굉장히 어렵게 느꼈던 사람이지만...

머리가 굵은 뒤로는 오히려 내가 수학을 다루는 방법을 몰랐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지요.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서 공부와 멀어진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줄세우기에만 급급했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재밌게 풀어갈 수 있을까?를 제시해주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사교육의 도움을 안받을 수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올컬러, 출판전문용어로는 내지 4도(올컬러)로 인쇄된 이 책은

이곳저곳 볼 거리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수학책을 보는 것 같으면서도

수수께끼 책을 보는 것도 같고,

수수께끼 책을 보는 것 같으면서도

논리적인 사고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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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을 토대로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챕터에서 거꾸로 생각하기의 일례로 성공을 거둔 기업의 이야기가 있어요.

장애인들의 회사로 알려져 있는 200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검사 업체 '스페셜리스테른'입니다.

이 회사는 50여 명의 직원 가운데 75% 이상이 자폐증 환자라고 해요.

자폐증 환자는 보통 자기 표현이나 소통 능력이 부족해 사회 활동이 어렵지만,

대신 섬세한 관찰력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특성이 있어요.

소프트웨어 버그를 찾는 일에는 그들만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회사는 자폐증 환자를 고용하며 업무 성과를 향상시켜

최근 5배 이상의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네요.

사회적으로는 자폐증 환자에게 일을 주는 긍정적인 역할까지 한거죠.

이는 질병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기회로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 사례입니다.

(pp.235-236)

 

그리고, 한 단계 위에서 관찰하다,하는 챕터에서 '24인치' 미만의 청바지만 만들면서

대중에게 '게스 청바지는 섹시한 청바지'라는 이미지를 심겨준 청바지 브랜드 게스(GUESS)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청바지가 몸매를 만들어주지 않지만, 게스 청바지는 몸매를

살려주는 청바지로 다가갔고, 게스 청바지를 입는 여성이면 자신의 허리가 24인치 이하임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지요. 사람들의 허리 치수는 다양하기에

당연히 다양한 치수를 만들어야했지만, 게스는 이런 희소성있는 혹은 바보같은 선택으로

청바지 시장을 장악하는 기업으로 우뚝 올라셨지요. (p.297)

 

"얼마 전 구글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기자는 인사 담당자에게

"스펙이 좋은 사람을 먼저 뽑지 않느냐?"고 물었다.

당시 구글 인사 담당자의 대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는 신입 사원들의 출신 학교를 보여주며 말했다.

"스펙으로 사람을 뽑는 것은 게으르게 일하는 방식입니다. 저희는 부지런하게 일합니다.

저희가 필요한 사람을 꼼꼼히 따져보고 직접 확인하며 뽑습니다."

게으르게 일하는 방식이 있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방식이 있다.

마찬가지로 게으른 생각이 있고 부지런한 생각이 있다.

남과 비슷하게, 그리고 과거와 같은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면 이것은 게으른 생각이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게으른 생각이 아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부지런한 생각을 선택하자.(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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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양도서이지만, 왠지 모르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있죠?

책 뒷면에는 수학의 본능은 생각이다/ 자기계발서보다 유용한 수학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적혀 있더라구요.<수학, 생각의 기술>에서는 총 7개의 생각 여행을 통해

다양한 생각 실험들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경험을 토대로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적 생각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요.

 

이게 수학인가? 싶을 정도의 생각들조차 수학적 생각이라는 걸 알게되는 순간,

수학이 결코 저 멀리의 누군가만 추구하는 먼 학문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죠.

확인하고, 개념을 만들고, 서로 연결하고, 그 안에서 패턴을 찾아,

방향을 바꾸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의 생각이 가능해지고,

결국 기존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미지의 대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기억해두세요! 일곱가지 생각.

 

생각을 확인한다. Why thinking

개념을 생각한다.  What thinking

생각을 연결한다. Dual thinking

패턴을 생각한다. Pattern thinking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한다. Indirect thinking

한 단계 위에서 생각한다. Meta thinking

미지의 것을 생각한다. Paradox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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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생각의 기술

작가
박종하
출판
김영사
발매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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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미래 - 인간은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가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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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의 주인인가

아니면 마음의 나의 주인인가

전 오늘 끈이론, 평행우주론의 창시자, 뉴욕시립대 물리학과 교수시며,

이론물리학과의 세계적인 석학이신 미치오 카쿠 박사님의 최신작을 가져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홍색 커버에다가 양장... 헐... 엄청난 두께에 놀랐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책 한권 가지고 싶은 허세에 골라보았답니다.

이분은 대중적으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계시더라구요.

 

띠지에 둘러져 있던 저 분홍색 글씨가 마음에 이끌려 읽게 되었지만,

클래식한 제목과는 달리... 본격 뇌과학에 관련된 책이었지요.

목차부터 자세히 살펴볼까해요.


 

1부 마음과 의식

2부 마음으로 육체를 극복하다

3부 변형된 의식

 

크게 3부로 나눠진 이 책의 챕터는 굉장히 흥미로워요.

마음과 의식을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읽어냈거든요. 역자의 글을 살펴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자신의 전공이 아닌 타 분야를 주제로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확실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미치오 카쿠는 정보수집력과 분석력을 십분 발휘해서 뇌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니,

물리학자 겸 미래학자라 불러도 손색이 없"겠다라는 내용이죠.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위주로 정리해보자면,

전체적으로 이 책의 골자를 이루고 있는

마음과 의식, 정신세계를 컨트롤하고자 하는 뇌과학에 대해서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폭넓고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는 정신질환.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은 한 집안에서 유전되는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환이 유발된다는 게 사실.

각종 정신질환은 저마다 발생동기가 있고 유전적 요인이 있지만,

모든 정신병에 공통점이 존재할 수도 있다. 이 요인을 발견한다면 가장 적절한

약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뉴런 단위에서 정신병을 치료하는 약물또한 가능하다는 것.

 

뒤로 갈수록, 우리가 즐겨보았던 공상과학영화가 현실로 다가올 것을 예상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인공지능이라 불리는 AI가 언급되면서 인공의식은 인간의 의식과 얼마나 다를지 이야기하고,

로봇이 상식을 갖추고 마음이론을 이해하면 자아의식을 갖고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감정이입 기능이 탑재된 로봇은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며...


 

부록에는 읽는 이로 하여금 책의 내용을 좀 더 풍부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끔

전문용어에 대해서 상세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요.

잘 모르면...색인을 찾듯이 찾아 읽는 재미도 참 쏠쏠하답니다.

그래서 참 두께가 엄청나서... 고민했던 것과 달리, 재밌고 즐겁게

슥슥, 잘 읽히더라구요. 공상과학영화가 우리 생활이 된다고 상상하니...

아직까진 와닿지 않으면서도...또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하다보면, 미래를 보는 안목이 협소해지기 마련인데

하루하루의 내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질을 다스리는 정신'이 아니라 '물질 없이 존재하는 정신'(P.391)

두뇌의 유전자를 이해하면 자페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P.401)

개에서 사람의 의식을 이입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내용에서,

"진정한 답을 구하려면, 문제를 사람이 아닌 개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물론 인간에게는 매우 생소한 관점일 것이다."(P.474)

"우리가 아는 한 뇌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서 가장 복잡한 물체이다. 뇌는 우리가 우주에서 발견한 것 중 가장 경이로운 구조물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PP.511~522)

"두뇌는 결정론적 물체이고 예측 가능하다."(P.532)

 

등의 도발적이고도 도전적인 문장들은 차마 눈에 그릴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상상을 가능케하는 것 같아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제1의 질병으로 떠오른 정신질환, 치매(알츠하이머) 같은 경우엔

정말이지 암담하게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여기서 언급된 정신질환이라도

고쳐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미치오 카쿠 박사님의 저서.

마음의 미래(The future of the mind)

 

마음의 미래

작가
미치오 카쿠
출판
김영사
발매
2015.04.15
평점

리뷰보기

<마음의 미래>, 미치오 카쿠, 박병철 옮김,​ 김영사, 2015.

 

지난 서울포럼 2015에서 기조 강연을 해주셨던 미치오 카쿠 박사님.

이 서울포럼 때문에 한국에 처음 방문하셨다더라구요.

도서 리뷰를 좀 더 풍성하게 쓰고픈 마음에.

또 직접 뵙고 강연을 듣고픈 마음에, 저도 다녀왔거든요.

이에 대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http://m.blog.naver.com/congcong1021/220373871956

[서울포럼 2015]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방정식 : Beyond Korea in 서울신라호텔
계속되는 불볕더위.​ 게다가 무슨 전염병까지 돌기 시작했다니... 더더 조심해야겠네요. 저는 김영사 서포터즈 4.1 이랍니다. 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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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느껴졌던 특유의 명랑하고 유쾌하신 성격은 실제와도 닮아있어서

강의가 참 즐거웠어요. 짧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굉장히 큰 행사였어서 가까이서 뵙지는 못했지만,

통역기까지 귀에 꽂고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어휘 능력을 키워서 다음번엔 통역기 없이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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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오 카쿠 박사님의 책과 기조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언젠간 그러한 미래가 곧 도래할거라는 확신이었어요.

의학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하루속히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하지만, 점점 무인화 시스템이 발달하고 있는 이 시기에....

컴퓨터마저 박물관에서나 보게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이 하는 일이 있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많아지긴 하더라구요.

 

이 지점에서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문제로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인공의식까지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하더라도

주체는 나 자신, 사람임을 기억한다면

이러한 신진기술과 놀라운 문명의 발전도 분명 주는 이익이 더 클 것이라 생각되네요.

줄기세포 논란으로 온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황우석 박사님의 논란 이후에...

참으로 오랜만에......놀랍고도 놀라운 미래학자 미치오 카쿠 박사님의 강의를 듣게 되어 좋았습니다.

 

뇌와 의식의 가능성을 개발하는 놀라운 연구들.

뇌과학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을 한눈에 보여주는 탁월한 안내서.

-텔레그레프.

 

두뇌스캔, 텔레파시, 염력, 기억 저장, 꿈, 외계인의 두뇌까지,

현대물리학과 신경과학이 만나 밝혀낸 정신세계의 비밀,

미래세계를 뒤흔들 다양한 연구와 위대한 발견.

​함께 따로 또 같이 나눠 읽고

<마음의 미래>에 관해 같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롤모델로 아인슈타인을 지목하신 미치오 카쿠 박사님.

앞으로도 획기적이고 의미있는 많은 연구들 계속해주시고,

더 많고 풍부한 저서들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고 싶습니다.​

 

brown_and_con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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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n SPAIN 나우 인 스페인 - munge의 컬러링 프로젝트 NOW in 시리즈 1
munge(박상희) 지음 / 김영사 / 201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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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잘지내고 계시죠?

날은 더운데...왠지 철창없는 감옥에 갇힌 것처럼...

요새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이번주 금요일이 고비라고 하니,

조금만 더 조심조심하셔서 다들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line_love_is_a_rollercoaster-5

 

당장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가 되어...

아쉽지만, 그래도 저는 차라리 외국을 더 나가고 싶다며....

상황과 여건만 된다면야...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시죠?

그래서...그림으로라도 먼저 여행을 떠나고 싶어서

새로 나온 컬러링북 소식을 가져왔어요!!!! ^^

 

 


 

우우훗. 꿈의 나라 스페인!

요샌 컬러링북도 대중화(?)가 되어서 컬러링북 코너가 아예 따로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리스까지는 봤어도 스페인은 처음인걸요?

흐흐. 손미나 아나운서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고난 뒤

한번쯤 가고픈 나라의 리스트에 들어간 스페인.

이제 저와 함꼐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함꼐 가보실까요? ^^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34

 


 

들어가기에 앞서, 작가님 소개만 살짝해드릴게요.

munge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신 일러스트레이터 박상희작가님은

카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등 여러 장를 거쳐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세요.

드로잉 분야에서 들어봄직한 책들의 표지는 물론이거니와

직접 쓰고 그리는 그림 책까지 출간하신바 있네요.

<그림 그리고 싶은 날>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마구마구 드로잉> 등이 있네요.

그리고 대망의 <나우 인 스페인> 외에도 <나우 인 파리>, <나우 인 도쿄> 시리즈가 있네요.

자유로운 여행 스케치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즐거이 그려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신 프로젝트라네요.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6

 

정말 정말 기대되네요.

후훗. 그럼 내지를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두구두구두구~ ♡

 


 

으잉? 색칠이 되어 있네? 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 건 아니구요....어떤 느낌으로 색칠해가면 좋을지

친절하게도 꼼꼼하게도 가이드라인을 적어주신 부분이예요....

 

실물과 똑같은 책을 칠하지 말라.

색연필에 한계를 느낀다면 수채물감 같은 다른 재료를 사용하라.

드로잉에 디테일을 더하거나 자신만의 글을 더해도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이 책을 선반 위에 올려놓아 방을 장식해보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 정도의 주문과 가이드가 적혀 있네요.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기는 드로잉 스케치 컬러링북은

기존의 컬러링북과 다른 점이 있네요. 오호. 신기방기! *_*

 

cony_special-3

 

 

 

저는 스테들러 36색을 이용해서 컬러링북을 채워보려고 해요.

예전에 쓰던 수채 색연필을 이용하면 좋을텐데...

색이 많이 없어서...컬러링북 채우려고 미리 사두었던 요 아이를...꺼냈답니다.

 

brown_and_cony-19

 

취향에 따라 수채물감, 수채색연필,

파스텔, 크레파스, 사인펜 등등 모두 사용 가능해요...

재료에 따라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시간을 갖고 온전히 완성할 땐.. 저도 다른 도구들도

사용해보려구요...스테들러 색연필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36색이라고는 하나, 그 색깔이 그 색깔인....경우도 있어서

생각처럼 그렇게 색이 다양하진 않거든요.

이번에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꼭 기억해주세요.

 


 

이건 가우디의 사드라다 파밀리아라는 건축물이예요.

실제 건물을 보면... 그대로 따라하게 될까봐..제멋대로 쓱쓱

칠해보았는데.....실제랑 비교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정교한 문양일 경우, 갖가지 다른 색으로 입혀야했었다면...

이 컬러링북은 여행 스케치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배경은 아직 칠하지 못했지만,

수채물감을 이용해서 노을지는 하늘을 표현해 볼 예정이랍니다.

흐흐. 완성되면 또 한번 포스팅해볼게요! 호호홋♡



 

스페인의 전통 햄 하온과 스페인 전통 춤 플라맹고.

요즘 좀 피로가 쌓여 있어서 비타민 좀 보충하려고...

수지양의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칠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옛날. 웨딩피치를 열심히 칠하던 어린 시절의 제가 문득 떠오르네요.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저는 이 말씀을 믿어요.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제대로 완성해서 뭔가를 보여드리겠어요.

컬러링북 2차 포스팅도 기대해주시기예용♡

 

brown_and_cony-8

 

 

으힛!!!!!!!! 좋은 컬러링북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밑그림도 중요하지만, 그림의 완성은 역시나 채색인듯...

같은 밑그림이어도 정말이지 천차만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그게 컬러링북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컬리링북 바람이 불 때, 우아하게 자수놓듯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SNS에 의도적으로(?) 드러내던 페친들이 있었는데...

왠지 유행의 하나로만 느껴져서 마음이 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각자만의 개성이 있듯, 부족한듯 서투르고 투박한 매력이

나올 수 있는 이 여행 스케치 드로잉북은 정말이지 마음에 들어요^^

 

 

 

앞서 소개했던 것처럼, munge님의 <나우 인 파리>, <나우 인 도쿄>도 곧 발매할 예정이라니...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무지개가 단지 일곱가지의 색깔로 규정할 수 없듯이,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겠지요?

 

꿈의 나라 스페인. 채색 완료해서 2차 포스팅도 올릴게요.

호호호. 기대해주세요♡

 

cony_special-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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