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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구하기 - 개정판
조나단 B. 와이트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도서 리뷰>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손, 냉혹한 시장주의자의 이론적 근거로 사용되는

아담 스미스의 경제이론에 가해지는 여러가지 잘못된 견해에 대해 현재의 경제학자인 번스와의

여행과 대화를 통해(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현신하고는 있지만) 그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

낸 흥미있는 소설입니다.  우리가 아마 학교교육을 통해 배운 기본적인 아담스미스의 경제관은 

"우리가 재화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은 생산업자의 자비심이 아닌 이기심 때문이며 이러한 행위는 

공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를 받아서 원래 의도

하지 않았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열심히 추구하는 가

운데서 사회나 국가전체의 이익을 증대시킨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기심이란 사악한 욕망이며

이러한 욕망이 사회적 혼란을 갖고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사회에서 보여지는

물질만능주의의 폐단이나 문제점을 아담 스미스가 그 당시에 간과하고 있다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도덕성이 없다면 경제적 자유는 제대로 유지될 수 없다(p.76)라는 주장에서 알 수 있 듯

그는 도덕감정론(Theory of Moral Sentiments)에서 공명정대한 관찰자를 개념을 정립하여

인간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욕망을 추구하는 행동보다는 동정심이나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분별력있고 신중한 행동을 하게 된다고 역설합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내용도 우리가 파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국부론에 대한 기본사상을

예화와 주인공간 대화를 통해 명확히 설명해주면서 그 기본사상인 담겨있는 도덕감정론의

얘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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