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팩 -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77
이재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다만, 책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위해 주인공 대한이의 서사를 풀었는데 그게 너무 빈약하지 싶다. 집안에 이런 우환이 있는데 가족과의 갈등이 이렇게 없다고? 내 눈에는 그저 사춘기 온 남학생인데 책에서는 대한이가 본인 스스로를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했다. 정빈과의 ‘미운 정‘에 대한 이야기는 귀엽게 봤다. 그런데 윤서를 좋아하는 대한이는...... 진짜 한국 남학생의 표본이라 헛웃음이 났다. 특히 윤서를 향한 짝사랑이 한참은 지속되겠다고 했으면서, 마지막에 본인을 좋아하는 듯한 학생을 보자마자 갈아탈 기세인 게 매우매우 우스웠음. 이런 점들 빼면 가볍게 볼만 했던 책이었다. 세 시간 만에 다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