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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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속도가 붙자 재미있게 읽힌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편지글이라 개인적 감정이 솔직히 표현된
글들에 공감도 가고, 영국식 특유의 하이 유모에 미소도 지어가며..
건지 아일랜드 사람들의 그들만의 독서토론에 살짝 끼여 있는듯 읽는 내내 정겹다. 

건지 아일랜드(영국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영국령 이지만 위치는 프랑스가 가까운 섬)에 가면 책 속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살고 있을건만 같다.

그 만큼 사실적이고 현실적이다.

평생 서점 점원, 도서관 사서로 일 했다던 작가...메리 앤 셰퍼
말년에 집필을 시작해 이 책이 출판되기전 고인이 되어 조카 애니 배로우즈가 마무리 작업을 했단다.

평생 직업이 말해 주듯이 그녀의 책에 대한 쟁쟁한 이력이 곳곳에 나타난다.

한권의 책으로 부터 출발한 한 작가와 시골 섬 마을 사람들의 인연이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얽혀 져 가는 모습이 행복하다. 

역시 책은 경의롭고 작가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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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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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솔직한 여행기 
남에게 뻐기는 자만도 없고. 스스로 과하게 들어내는 만용도 없다 .

막연히 잭 케루악의 'on the Road'를 읽고는 그 루트를 여행하리라 마음 먹었던것을
30이 되어 직장에 짤리고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그 루트를 돌아보았다. 즐겨 듣던 뮤지션들의
발자욱도 함께 더듬으며...  
만나는 사람, 풍경, 외로움, 본능에 대한 솔직한 상념들에 내 마음도 같이 동한다.  

어떤 시간이든 이렇게 솔직히 자신과 만날수 있는 방식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까 라는....
나도 떠나보면 솔직할수 있는 법을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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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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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와와 하지 않고, 예예 하지 않을 수 있는 세상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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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의 인연 - 최인호 에세이
최인호 지음, 백종하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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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생활글이 좋다. 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는 혜안을 훔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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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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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한 여행 일기.몇번이나 자세를 고쳐가며 단숨에 읽었다.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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