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새내기를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 세상 쉬운 길벗 시니어 IT 시리즈 4
곽은지 지음 / 길벗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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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네이버 아이디만 만들면 자신의 블로그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개설은 쉬운데,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물론 네이버에서 쉽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이아웃을 제공하고 게시판 등도 원하는 방식대로 구성할 수 있도록 제공하지만, 그 제공하는 것들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아이가 자신이 쓴 글이나 찍은 영상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유튜브나 블로그를 얘기하는 것을 듣고, 글과 사진, 영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곳은 단연코 블로그라고 생각되어, 잘 쓰지 않는 내 계정을 이용해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원찮았다.

 

나도 아이가 원하는 배경화면, 아이가 원하는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해야 만들 수 있는지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이도 잘 모르는 엄마에게 묻는 것 외에 이것 저것 클릭해보면 스스로 깨우치는 방법밖에 없으니 좀 답답했다.

 

스스로 하나 하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알아가는 것도 괜찮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스킨 설정 하나 하는데도 한 시간이 우습다. 그런데 기껏 스킨을 결정했더니 만들어 놓은 메뉴 위치가 다 바뀌어서 난감하다.

 

아이가 스스로 블로그 개설을 할 수 있도록 쉽게 안내해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만났다!!

 

정말 누구나 블로그를 개설하고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도록 블로그가 무엇인지, 네이버 블로그 회원가입하는 방법부터 블로그를 꾸미는 방법과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팅하는 방법, 템플릿, 그림판, 네이버 마이박스 이용방법, 이웃만드는 방법과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하는 방법, 블로그 분석까지 정말 블로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는 책! 바로 <디지털 새내기를 위한 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이다.


 

책의 목차

 

1. 내 삶을 기록하는 작은 온라인 세상, 블로그 시작하기

2. 내 블로그의 기본 틀 잡기

3. 내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이야기 담기

4. 유용한 툴 이용해 더 스마트하게 포스팅하기

5. 온라인 소통의 시작, 이웃 만들기

6. 언제 어디서나 나를 기록해요! 스마트폰으로 블로그하기

7. 내 블로그 똑똑하게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책의 구성

 

각 챕터별로 다시 소 챕터가 있는데, 소챕터에는 해당 챕터에서 배울 내용을 제목 아래에 먼저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지 한단계 한단계 그림을 화면 사진을 넣고 해당하는 부분을 표시해서 정말 초보자라도 보면 따라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Q&A가 있는데 정말로 하다보면 ? 왜 이렇게 되지?’ 궁금해지는 지점을 잘 간파하여 질문과 대답형식으로 잘 설명하고 있고, 꼭 알아야 하는 블로그 기초 상식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

 

블로그를 개설하고 포스팅을 하는 방법은 대충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내용 중에서 Q&A와 템플릿 사용법, 그림판에서 더 돋보이는 이미지 만들기, 네이버 MYBOX 이용법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템플릿을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는데, 상세하게 나온 사용법을 보면서 생각보다 쉽고, 괜찮은 구성을 쉽게 뚝딱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Q&A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정말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았다.

모바일에서도 위치를 추가할 때 지도를 표기하는 방법이라든지, 블로그에 아이디 추가하기 등은 정말 유용한 정보였다.

 



또 화면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사진으로 정말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이것도 70대 노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럴 때 딱! 강의를 들려준다. QR코드가 소챕터 아래에 있어서 영상강의를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말 큰 매력요소이다.



 

추천대상

 

아직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초등학생이나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시는 어르신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특히 어르신들 중에는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블로그 개설은 아예 시도조차 엄두를 못 내시는 분들도 많다. 우리 가정의 양가 부모님들도 그렇다.

 

그런데 이 책이 너무 상세하게 어디를 클릭해야 하는지 사진을 담고 있고, 대부분 다 아는 당연한 것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정말 용어부터 사용법 하나 하나 모두 설명해주고 있어서 딸아이에게 추천할 목적으로 책을 폈다가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차 올랐다. 정말 이렇게 친절한 책은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이다.

 

부모님들께서 블로그를 개설하셔서 매일 짧은 일기글이라도 쓰신다면 어떨까? 쓰다보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켜켜이 쌓여 있던 여러 이야기들도 조금씩 매일의 일기에 섞여 우리에게 들려주실 수 있지 않을까? 또 매일 비슷한 일상을 살고 계시지만 글을 쓰기 위해 사진을 일부러 찍기도 하고, 조금 더 풍성한 글을 위해 주제에 따라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도 하시고 실제 방문도 하시다보면 삶의 활력이 되지 않을까?

 

물론 내가 옆에서 한 두 번 알려드릴 수도 있지만, 생소한 용어 투성이에 새로 알아야 하는 것이 너무 많은데 한 번 듣고서 다 기억하기는 어려운데, 같이 사는 것이 아니기에 궁금할 때마다 알려 들리기 어렵고, 또 부모님들도 자식들에게 자꾸 물어보기 미안하셔서 묻지도 않으시고 그냥 포기하실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내가 한 두 번 알려드리는 것보다 이 책을 통해 천천히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하나씩 따라해 보면서 블로그도 개설하고 포스팅도 해보는 것이 훨씬 부담 없이 하실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다.

 

 

이 책은 진짜 초보들을 위한 책으로 정말 몇 번이나 강조했듯이 매우 친절하게 하나 하나 다 알려주기 때문에 어떤 왕초보도 이 책 한권이면 블로그를 개설하고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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