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세계
이마엘 지음 / 스펙토리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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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신선한 소재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 사랑과 치유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 고퀼 일러스트와 함께 몰입도가 높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사랑'과 '치유'에 관한 소설은 오랜만이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이였어요.


일반적으로 읽어오던 소설과는 다르게 고퀼 일러스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몰입도도 좋았고, 장면 하나 하나가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부담없이 편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어요 ㅎㅎ


어날 때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병 (CIPA)를 앓고 있는 남주 태양과,

사소한 접촉에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끼는 병 (CRPS)를 겪고 있는 여주 이수.

남들과는 다른 둘이 만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그리고 둘로 인해서 함께 치유받고 고통을 나누기도 하는 장면들과,

둘의 어렸을 적 과거에 묻혀져있던 사건의 진실까지..


후반부엔 ★반전★도 있어가지고 진짜?? 하고 놀라기도 했답니다.

아, 이 부분은 책을 읽으셔야 합니다 ㅎㅎ


오히려 태양이가 독백으로 이야기 하고 상담사로써 내원하는 분들께 하는 말들이

저의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래 마음에 남아있던 소설이였답니다.



----인상깊었던 구절


그녀의 말에는 살짝 벅참 감정이 묻어 있었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에 나를 보는 것 같았다. 순간 둘의 마음에 손이 맞잡고 있는 듯한 살짝 이상한 마음이 들었아. '그래, 나도 많이 외로웠으니까..' 그녀는 나에게 많이 먹으라며 연신 감싸안고 있던 손을 뻗어 손짓해 보였다. 



운명의 장난이라고 해도, 나는 후회하지 않아, 모든 순간을..

널 살렸던 그 순간도, 그 아파왔던 지난 시간도..

여전히 우리는 잡을 수 없는 시간이겠지만..

그리고 너와 이야기 때문에 나는..

처음으로 다리에서 뛰어내린 나를 안아줄 수 있었어, 잘했다고..



----인상깊었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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