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두 번째 운명 - 악마를 변호하게 된 한 남자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
심재일 / 페스트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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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운명
#심재일


읽는 내내 몰입도가 굉장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던 책이였어요.
정말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존재한 것 같고, 지금도 어딘가에
살아서 사건을 해결하고 있을 것 같은 생동감이 전해져왔답니다.


*줄거리 간략 소개



악질 범죄자들을 성공적으로 변호하며 <악마들의 수호신> 이라고 불리는
윤하민 변호사 앞에 어느 날 수수께끼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자신을 제니 송이라 소개한 여자는 윤하민에게 KARMA라는 조직에서
주관하고 있는 가상의 세계에서 제 2의 법정을 맞이하게 되어요.
그 곳에서 자신이 과거에 담당해 형량을 가볍게 받았던 악질 범죄자들에 대한 심판이 다시 내려지게 되면서 윤하민은 인권 변호사였던 자신의 아버지인 <윤동주 변호사>의 모습으로 그들을 다시 변호하게 됩니다. 혼란스러워하던 와중, 제니 송은 가상의 법정에서 승소하게 될시 성공 보수 2억 원을 포기하면 자신의 조직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발언권을 준다고 말하죠. KARMA 라는 조직은 대체 뭘 하는 조직인지, 그리고 왜 자신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으로 가상 세계에 입장하게 되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윤하민은 이전 사건들을 검토하게 되면서 아버지의 옛 비밀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KARMA 라는 조직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그리고 왜 윤하민은 아버지의 모습으로 악질 범죄자들을 다시 심판하게 되었을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퍼즐이 딱딱 맞춰져가면서 기승전결 완벽하게 마무리 되는 두 번째 운명, 후반부로 갈수록 쫄깃해지는 전개와 마음을 울리는 장면들은 여운을 짙게 남깁니다.


*인상 깊었던 문장


고객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했다. 그뿐이다.
최순구를 변호하면서 나는 악마의 수호신이라는 별명도 얻고
매스컴도 타게 되었다. 그 이후 변호사를 구하기 어려운 악질 범죄
용의자들이 하나 둘 나를 찾기 시작했다. 내 인생은 최순구를 만나기 전과 후로 극명히 나뉘어졌다. P.49

"나 지금 기자로서 질문을 하는 거야. 윤하민 변호사께서는 법제도를 초월하는 사적처벌이 반복되는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P.190

"회사가 어떠냐니? 무슨 뜻으로 묻는 거지?"
날이 선 강 회장의 질문에 오훈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전부터 걱정했던 일이 드디어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우리의 죗값을 치를 때가 슬슬 다가오는 것 같아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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