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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 디즈니 겨울왕국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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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는 아이건 어른이건 따라부르며  설렘을 안겨주었었죠..^^

며칠 전에 아들래미가 책장에서

안나와 엘사의 이전 그림책 <안나와 엘사의 생일소동>이란 책을 다시 들춰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만난 <안나와 엘사의 신나는 이야기>.

 

영화로서 겨울왕국 이야기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번외 스토리가 나와주니 팬으로서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 책에는 스토리가 두 개예요.

1) 올라프의 완벽한 여름날

2) 안나와 엘사의 바다 여행

 

 

안나와 엘사의 또다른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했는데

첫번째 이야기에서 안나와 엘사의 시간적 배경은

상상도 못한 여름이에요..

두번째 이야기에서도 여행을 하는 설정이라 겨울이 시간적 배경이 아니랍니다.^^

겨울만 존재할 것 같은 편견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발상!!

정말 좋아요!

특히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올라프는, 엄청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절대 녹지 않고 있죠.

엘사의 눈구름 덕분인데

아이들이 올라프가 녹지 않는 걸 보고, 굉장히 재미있어할 부분인 것 같아요^^

게다가 밝고 긍정적인 올라프의 성격과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보며

어른인 저는 반성도 했구요,

아이도 잠재적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받을 것 같아요^^

역시 어떤 상황이든 마음 먹기 나름이겠죠.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는

공주로서 다른 나라에 초청받아서 여행을 떠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는데

엘사의 마법이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답니다.

과시용이 아닌, 남을 도와주고 베푸는 정의로운 일에 쓰인다는 메시지와

나의 길을 가로막는 적에게도 엘사는 선심을 보이고, 적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보여주어요.

엘사의 이런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배우는 부분이 있겠죠..

 

 

 

세 나라를 여행하는데 나라마다 각기 다른 의상과 사람들의 인종(피부색), 문화(집의 형태..)등에 대해

살짝 맛보기처럼 구경할 수도 있었어요~

그걸 통해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는 걸

아이들도 알게 되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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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 지구를 살리는 175개의 환경 키워드
김희경 외 지음, 김순효 그림,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 한울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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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념 사전>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혼자였던 이전보다

길에 핀 꽃이랑 나무 한 그루 더 바라보게 되고,

아이 비타민 뜯고 나온 작은 쓰레기거리라도 생기면 절대로 길에 그냥 안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입에 들어갈 음식 생각하다보면

훨씬 먹거리에도 신경쓰게 되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의 환경이 좀더 편안하고, 안전하기를 바라게 되요.

하지만.. 소중한 우리 자식들에게 맘 놓을 좋은 환경을 점점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에 사전이 들어가있어서 꽤 딱딱한 느낌과 재미없는 서술형이 나올 것만 같았어요.근데..

그러한 고정관념을 확!!!

깨뜨렸어요..ㅋ

사진들이 참 많고, 다채로운 느낌으로 심지어 재미있게 보았어요.^^

 

 

38개의 환경 개념어를 순서상관없이 선택해서 읽어볼 수도 있고,

환경키워드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생각의 확장도 가져올 수 있겠더라구요!!

예를 들어 ddt의 위험성->레이첼 카슨-> 책(침묵의 봄)-> 리우선언, 환경 호르몬,지구의 날

 

이 책을 보고나니 '환경'의 개념에 대해 내가 참 좁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좁은 의미 - 쓰레기, 매연으로 더럽혀진 공기...

넓은 의미 - 인종차별, 패스트푸드로 인한 먹거리 오염 등..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그만큼 개념이 중요하구나 싶고, 이 책을 쓴 저자들이 환경분야에 나름 몸담고 계신 분들인데

그래서 이 부분을 더 강조하셨구나..싶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볼 땐 넓은 의미의 환경개념을 초점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중에 한 부분이 햄버거 하나 먹으면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

일회용품 쓰레기가 창출되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지만,

광우병을 일으키고,동물들에게 성장호르몬,항생제를 마구 투여하게 된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어요..;;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알 수도 있었을 건데.;;

대량으로 햄버거 생산하려고, 유전자 조작 농산물, 제초제 등을 쓸테고,

패티에 쓰일 고기를 위해 많은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서 나쁜 주사들을 맞고.. 그건 다시 우리들 몸속에 들어오고..

가축,농민 뿐만 아니라 인간 모두에게까지 악순환이 되는 구조였어요..ㅠ

윽!!  저는 원래 햄버거 안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던 발길마저 끊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

책에도 언급되어 있네요~

핵발전에 대한 개념요.

핵발전은 결국 핵 발전소 사고를 초래하고 핵폐기물은 반드시 생기는 것이며

그걸 처리하고 관리해야 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아주 끔찍하게 오랜 시간과 돈이 든다는 것.

그래서 탈핵이 돼야 하며, 재생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저는 김익중 교수의 <한국탈핵>책을 읽은 후에 사고가 핵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이런 흥미롭고 중요한 환경 개념과 연결이야기들로 이뤄져있어요.

 

책 다 읽고 보니, 발간한 일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발간했더라구요. 저자들의 꼼꼼함이란^^

이 날만큼은 지구를 위해 좀더 환경을 신경쓰고 행동하자고 만들어졌겠죠~

옛날옛적엔 없었던 이런 날이 지정됐다는 건, 그만큼  지구가 많이 오염되었고, 우리의 행동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내 주변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환경개념을 제대로 알아야겠어요. 그리고 실천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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