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 지구를 살리는 175개의 환경 키워드
김희경 외 지음, 김순효 그림, (사)환경교육센터 기획 / 한울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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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념 사전>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혼자였던 이전보다

길에 핀 꽃이랑 나무 한 그루 더 바라보게 되고,

아이 비타민 뜯고 나온 작은 쓰레기거리라도 생기면 절대로 길에 그냥 안 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입에 들어갈 음식 생각하다보면

훨씬 먹거리에도 신경쓰게 되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의 환경이 좀더 편안하고, 안전하기를 바라게 되요.

하지만.. 소중한 우리 자식들에게 맘 놓을 좋은 환경을 점점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제목에 사전이 들어가있어서 꽤 딱딱한 느낌과 재미없는 서술형이 나올 것만 같았어요.근데..

그러한 고정관념을 확!!!

깨뜨렸어요..ㅋ

사진들이 참 많고, 다채로운 느낌으로 심지어 재미있게 보았어요.^^

 

 

38개의 환경 개념어를 순서상관없이 선택해서 읽어볼 수도 있고,

환경키워드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생각의 확장도 가져올 수 있겠더라구요!!

예를 들어 ddt의 위험성->레이첼 카슨-> 책(침묵의 봄)-> 리우선언, 환경 호르몬,지구의 날

 

이 책을 보고나니 '환경'의 개념에 대해 내가 참 좁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좁은 의미 - 쓰레기, 매연으로 더럽혀진 공기...

넓은 의미 - 인종차별, 패스트푸드로 인한 먹거리 오염 등..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그만큼 개념이 중요하구나 싶고, 이 책을 쓴 저자들이 환경분야에 나름 몸담고 계신 분들인데

그래서 이 부분을 더 강조하셨구나..싶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볼 땐 넓은 의미의 환경개념을 초점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중에 한 부분이 햄버거 하나 먹으면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

일회용품 쓰레기가 창출되는 것은 예상했던 것이지만,

광우병을 일으키고,동물들에게 성장호르몬,항생제를 마구 투여하게 된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어요..;;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알 수도 있었을 건데.;;

대량으로 햄버거 생산하려고, 유전자 조작 농산물, 제초제 등을 쓸테고,

패티에 쓰일 고기를 위해 많은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서 나쁜 주사들을 맞고.. 그건 다시 우리들 몸속에 들어오고..

가축,농민 뿐만 아니라 인간 모두에게까지 악순환이 되는 구조였어요..ㅠ

윽!!  저는 원래 햄버거 안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던 발길마저 끊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

책에도 언급되어 있네요~

핵발전에 대한 개념요.

핵발전은 결국 핵 발전소 사고를 초래하고 핵폐기물은 반드시 생기는 것이며

그걸 처리하고 관리해야 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아주 끔찍하게 오랜 시간과 돈이 든다는 것.

그래서 탈핵이 돼야 하며, 재생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저는 김익중 교수의 <한국탈핵>책을 읽은 후에 사고가 핵발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이런 흥미롭고 중요한 환경 개념과 연결이야기들로 이뤄져있어요.

 

책 다 읽고 보니, 발간한 일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발간했더라구요. 저자들의 꼼꼼함이란^^

이 날만큼은 지구를 위해 좀더 환경을 신경쓰고 행동하자고 만들어졌겠죠~

옛날옛적엔 없었던 이런 날이 지정됐다는 건, 그만큼  지구가 많이 오염되었고, 우리의 행동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내 주변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선

나부터 환경개념을 제대로 알아야겠어요. 그리고 실천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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