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네의 교실 - 세상을 바꿀 초등교실의 마음언어 68
장인혜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드라마를 잘 보지 않지만, 제목이랑 유사한
'여왕의 교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읽어보니 글쓴이가 9년차 초등선생님이었어요~
sns를 잘 하지 않아 몰랐는데, 인플루언서라고 하네요~
코로나로 일상이 달라지면서, 코로나 블루도 많이 오고 있죠.
아이들도 원격수업을 주로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경우도 많은 듯하구요.
초등고학년까지도 전두엽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라서,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공감을 잘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언어를 다뤄주면 아이들에게 괜찮을 것 같아요.

주된 이야기는
마음언어 68가지예요.
믿음직함,평온, 배려,초심,존중... 등인데
초등생활을 할 때 필요한 개념들을 모은 것 같아요.
책을 살펴보면,
하나의 마음언어에 대한 선생님의 정의,
아이들이 내린 정의(아이들의 마음 보석)
그리고 선생님의 개인적인 생각.
이런 맥락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개념들이 초등고학년 쯤은 되어야 이해할 수 있고, 개념정의를 내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말미에 보니
6학년 아이들인 듯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편지 쓴 것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책이라는 느낌보다 학급 문고 같은 느낌도 좀 들었습니다.;;;
정말 교실에서 아이들과 활발히 생각을 공유하며,음악을 좋아하고,
소통을 잘 하는 선생님이구나 싶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마음이 잘 맞는 것도 초등생활에 큰 복인데
전부는 알 수 없지만,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애살있게 하시는 것 같은 인상이 들어서
좋은 느낌은 받았습니다~
4파트로 이뤄져있고~
가로 13.5센티,세로 18센티. 성인남자 손바닥만한 크기로,
시중 책들보다 사이즈는 작아서 가방에 쏙 들어가요.
책에 밝은 느낌이 들고,
책을 보면서도 으샤으샤 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가정에서도 아이와 여기서 다룬 개념을 가지고 함께 생각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