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이야기 진행상 얽혀있는 것 같긴 한데, 이 두 개의 주제가 굉장히 끊어져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이비 단체에서 도망쳐나오는 과정이나, 전염병 관련된 중요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다음날 출근 때문에 책장을 덮을 때 너무 괴로웠던...🤣 아무튼 요즘 시국이 떠올라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긴 하지만 그걸 빼고보면 그렇게 독특한 소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음 뭔가 허블 출판사 특유의 분위기는 나지 않았던 책. 인터넷 서점에는 SF로 분류되어 있던데 SF보다는 스릴러에 훨씬 가까운 것 같다. 초반엔 내용 파악이 조금 어려웠지만 중반부에 가선 엄청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엔 조금 얼레벌레 해결된 기분이다.. 주인공 특혜를 너무 많이 받은 느낌? 글의 짜임도 그렇게 세밀하진 않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이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왜 갑자기 다들 그런 곳에 들어갔다가 나오는건지.. 이해가 전혀 안 된다. 아시는 분 누가 좀 알려주시길....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