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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평점 : 
'그림 없는 책' 읽고
신선한 충격과
빵터지는 웃음을 선물했네용^^
그림 없는 책이라고?
글자 없는 그림책은 많이
만나봤어도....
그림 없는 책이라....
그것도 아이들 책이????
시공주니어 신간!
'그림 없는 책' 을 받아보고
그림이 없으면
우리 쭌 안본다고 하는거 아냐?
하고 걱정했는데...ㅋㅋㅋ
오히려 엄마가 뭐라고
읽어주나 초집중해서 듣고
초등생 달빛양은 신기한 책이라면서
깔깔 거리면서 읽네용 ㅎㅎㅎㅎ
책을 펼쳤더니만
진짜루..... 글씨만 있어용 ㅎㅎㅎ
책에 나오는 말을
몽땅 다 큰 소리로 읽어야 한대요!
즉.... 엄마나 아빠가 무쟈게
오바해야 한다는 뜻?
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분명 책읽어 준다고 했는데
글씨 뿐이네.....
좌절한 쭌....ㅋㅋㅋ
초등생 달빛양은 호기심 가득!
상반된 반응이네용 ㅎㅎㅎ
책장이 넘어갈수록.....
엄마의 오바는 계속되고...ㅋㅋㅋ
뿌엑!
뚜웨엑!!!
갑자기 신난 우리 쭌....
엄마가 낸 소리를 따라해보면서
깔깔깔.....^^
헉..... 내 머리는 블루베리 피자로
만들어져 있어!
달빛양은 그림이 없으니
블루베리 피자 머리의 무언가를
상상하게 된다네요 ㅋㅋㅋㅋ
다음 장을 넘기니.....
글씨들이 난리부르스ㅋㅋㅋㅋ
이걸 엄마보고 읽으라고?
기꺼이 망가져주지!
애들이 낄낄낄 거리고 난리네용^^
달빛양은 자기가 한번
읽어본다면서 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도 웃음을 참을 수가 없대요 ㅎㅎㅎ
엄마에 이어
누나까지 웃긴 말들을
뱉어내니 빵터진 쭌 ㅋㅋㅋㅋㅋ
이 페이지가 재밌는지
여기만 5번은 읽은 듯요^^
다음 장을 넘기니
글자들이 길게 길게 늘어서 있으니
글자가 기차같다면서
재잘재잘.....
가장가장 제일제일....
어머나.... 책에 그림도 없고
글씨도 많지 않은데
이 첵 한 권 읽는데 걸린 시간은...
오잉.....ㅋㅋㅋㅋㅋ
오히려 아이들과 많은 상호작용을
하게되는 신기한 책이네용^^
달빛양이 책에 나와 있는
글자들을 읽어나가자....
쭌이 또 신기한 듯이
누나를 쳐다보네용.....
읽고 있는 달빛양은 완전 신나서리...ㅋㅋㅋㅋ
경고 사항대로....
입 운동과 혀 체조가 필요할 듯요 ㅋㅋㅋㅋ
읽다가 혀꼬여서 아다다다다다~~
하버드 대 출신의 코미디언 작가가
만든 책이라고 하네요!
위트도 가득하고 창의력 가득한 작가답네요!
과연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할까 싶었는데
매일 저녁마다 이 책 읽자고
들고 오는 우리 쭌.....
다른 책좀 동생 읽어주라고 하면
귀찮다고 내빼던 달빛양이
'그림 없는 책' 읽어주는 건
엄청 좋아하네요.....
매일 저녁 우리집은 '그림 없는 책' 덕분에
아이들의 낄낄낄 푸하하하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