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지 않고 통째로 이해하는 통세계사 1 - 인류의 탄생에서 중세까지 외우지 않고 통으로 이해하는 역사
김상훈 지음 / 다산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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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역사적 내용을 세계사 따로 한국사 따로가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책이라는 것이예요.

 

기자로 일하던 저자는

"고려가 세워졌을 때는

외국에는 어떤 나라들이 세워졌나요?" 라는

아들의 질문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이

통시리즈를 집필로 이어졌다고 해요.

가끔 역사책을 읽거나 박물관에 가서 게시물들을

읽다보면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뒤섞여 있곤 하는데

 

통세계사 책은 독자들이 흐름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커버스토리로 큰 흐름을 보여주고

대륙별스토리로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적 내용들이 머릿속에

차분히 정리가 되고 이해가 쏙쏙 되는 것 같아요.

보통 4대문명만 다루는 보통의 역사책들과는 달리

문명 탄생이전의 인류의 발전과 함께

4대문명에서 파생되어 발전된 작은 문명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마치 내가 고고학자가 되어

인류의 발자취를 더듬어 그 속에서

우리 한국사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구조라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더라구요!

 

표와 연표, 지도 등을 충분히 사용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사진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우리 아드님도 6학년즈음이면

엄마랑 같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학교가기 전에 한국사와 세계사

흐름을 한번 잡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사진자료들이 박물관에 다니면서

많이 봤던 사진들이라서 아드님도

익숙함 속에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세계사 2권 중 19장 냉전과 화합 부분에서는

국제정세 속에서의 한국의 상황이 제시되어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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