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이제 우리에게 특별한 질병이 아니라 쉽게, 일상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질병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리처드 벡스터가 자세히 제시하는 우울증의 사례와 원인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지나친 슬픔에 빠지게 되는지 그 과정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우울증은 '질병'으로 마음과 이성까지 병들어 복음을 복음으로 보고 듣고 믿고 누리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한 소망이 희미해져 그 영혼이 갈 길을 잃고 흔들리게 된다. 이러한 성도들의 어려움과 고난을 잘 이해하고 있던 리처드 벡스터는 그들을 회복하도록 도와 다시 주님께로 향하도록 하기 위해 힘썼던 참된 목자요 영혼의 치유자였다. 그의 지침에는 사랑과 정성이 녹아져 있는데, 이는 당사자에게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만한 실제적인 내용들이 적혀있다. 상세하고 따뜻한 지침들을 읽으며 나의 마음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보고 지킬 수 있을지 많은 힌트를 얻게 되었다. 지금 당장 우울함 가운데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의 조언을 통해 우울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