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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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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웬만한 책을 다 좋아하는 편이다. 장르 별로 안 가리고, 제목에서부터 끌리거나 겉표지를 보고 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책도 역시 제목에서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


고통의 쓸모라... 솔직히 살면서 고통 안 받은 사람 어디있겠나

나도 역시 고통을 받으며 살고 있고, 고통이 극심할 땐 죽고 싶기까지 할 지경이다.

나에게 그런 '고통'이 쓸모가 있다니..

그렇게 읽게 되었다.


사람마다 고통을 받고 살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고통의 결은 다 다르다.

같은 물리적, 정신적 강도가 같은 고통을 받아도

기본적인 멘탈, 체력, 선천적인 것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 것 역시 다를 텐데

나는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항상 힘든 고난이 생기고 나면, 한동안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너무 힘들고

표정관리 하기도 힘이 들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만 든다.


그렇게 나름 힘들게 살아온 인생이지만 

만족하지를 못 하며 지냈는데

책을 읽으며 나를 인정하고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좋아하기로 했다. 


'고통'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고

정말 고통의 쓸모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통스러운 순간에는 힘들었지만

그 고통을 있어 견뎌왔기에 지금의 자리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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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가브리엘 페를뮈테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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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

일단 나는 최근 3~4개월동안 나에게 있어서 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변화했고, 변화해야만 했다.
갑작스럽게 생긴 일들이라 더더 빨리 준비를 해야만 했고 집중해야만 했다. 하루하루 보내는 것이 너무 지치고 힘이 들었다.
실습할 때는 눈치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다른 실습생들에 비해 내가 실습하는 곳 자체가 이상한 곳이 맞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힘든 몇 달을 보내왔다.
내가 힘든 게 아닌데 남들 다 하는 건데 내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다들 이럴 거야.. 하며 버티곤 했다.
근데 그런 식으로 버티는 것도 잠시.
매일 그렇게 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었다.
어느 날은 내가 잘 해도 뭐라 꾸중을 듣기 일쑤였고, 어느 날은 다른 방식으로 행동을 해도 나를 아니꼽게 여겼다. 정말 나만 이렇게 힘든 건가보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
며칠을 펑펑 울며 보냈다.
다음 날이 되는 걸 두려워하며
내일은 또 뭐라고 건드릴까하며
불안에 떨고 도저히 긍정적인 생각이 나질 않는 지경이었다.
그렇게 몇 주에서 몇 달을 지내다
엠헬 카페에서 도서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 힘든 심정들을 썼다. 정말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
책은 이틀 정도 걸쳐 읽었다.
이런 책인 줄은 몰랐는데, 우울하게 되는 이유가 비만에서부터 오는 것이 크다는 사실에 대한 책이었다. 그 말도 역시 맞는 말이긴 하다.
내가 평소에 더욱 우울할 때가 살이 쪄있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나에게 있어 그동안 겪어보지 못 했던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사람까지 잘못 만난 지경이라 우울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았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며 위로가 되는 기분을 받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변 사람한테 하지도 못 했고, 말 할 사람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위로도 받고,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받아들이고 나니, 사실 별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힘든 상황도 쉬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약간 생겼다. 정말 이 책을 읽기를 잘 한 것 같다. 정말 책 읽기 전에는 읽어도 마음에 변화가 생길까 했는데 역시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책을 읽고 마음에 안정을 취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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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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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생각이 너무 많은 나에게 찰떡인 책이다. 그동안 내가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 그걸 아무한테 얘기 못 하고 있던 것들이 이 책에 적혀있다. 속 시원하다. 말 하고 싶지만 말 하면 내가 너무 예민하다, 과대망상, 과대해석이라고들만 하니, 어떻게 말을 해ㅜ 이 책이 내 마음을 대변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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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
박철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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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전쯤 mbti 라는 것을 알게 되어 상담센터에서 처음 받아봤다. 그때 나온 내 결과가 너무 “나” 그 자체여서 신기한 마음에 계속해서 검색해서 보고 인터넷으로 가볍게 검사도 몇 번씩 더 하고 그랬었다. 그땐 학생이었어서 그런지 그로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 정도 mbti 유형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isfp 2년동안은 infp 현재는 infj 신기하게도 세 번 바뀌었는데 바뀔 때마다 그 유형과 몰아일체가 되는 것 같았다. 하나가 일정하게 나온 것이 아닌 다른 유형이 나왔었는데 분명 처음 검사해서 isfp가 나왔을 땐 그 유형설명이 완전 나 자체였고 너무 나에 대해 정확해서 소름이 돋았었는데 infp로 바뀌고 나서는 isfp 설명보다는 infp가 더 정확했다 infp가 나왔을 때는 정말 infp 특징만이 나를 설명하는 듯했는데 infj로 변한 지금은 infp 특징보다는 infj 특징이 더 정확하다 난 그냥 3년 동안 그대로인 것 같은데 미세하게 성격이 다른 성향, 다른 성격으로 자연스럽게 변했다는 게 나는 느끼지 못 했지만 그렇게 변해 있음에 신기하고 놀랐다.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mbti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 솔직히.. 가볍게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나름 요즘 유행타고 알게 된 사람들보다는 비교적 유행하기 전부터 mbti에 알았던 나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고 나서 내 생각은 틀렸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 그렇게 쉽고 단순한 게 아니었다. 역시 성격검사인데 그리 단순할 리가.. 어쨌거나 지금이라도 mbti에 대해 전문적으로 심층적으로 자세히 디테일하게 알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자주 이 책을 읽고 공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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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놓치고 있었던 바로 그것, 앵커링
서로 지음 / 드림워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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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지치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너무 힘들다보니까 읽히지도 않을 것 같고 읽어도 와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다 읽고 나니까 힘이 나더라고요 신기하게 힘들었던 저에게 응원을 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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